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회장 김소영 중앙일보 사장 바야흐로 대중 한류를 지나 고급 한류인 신한류의 유속이 한창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가 K- 이니셜 브랜드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독일을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의 '종묘졔래악'이 이곳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면서 현지 언론과 관객을 중심으로 K컬처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여기에 더해져 한국의 무용 또한 관객들의 브라보! 를 연출해 내면서 K컬처, K클래식이 아우토반 궤도에 진입을 시작했다는 자신감이 곳곳서 묻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엔 캐나다 밴쿠버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소원했지만 이곳에도 한류의 거센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달 박혜정 청소년 포트무디청소년교향악단 단장의 소개로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사장과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26일 오전 11시 남부터미널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업무협악(MOU)을 맺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약속했다. 1차적으로 성남청소년 오케스트라(예술감독:박용준)와 밴쿠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칸타타 '훈민정음' 공연을 추진해 보자는 것과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리고 한글의 보급을 위해서도 각자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에센 필하모니 ‘에센 나우(Essen NOW)’현대음악 페스티벌(이하 에센 나우)의 초청으로 한국 현대음악의 날로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독 문화협정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에센필하모니 초청으로 개최되며, ‘한국 현대음악의 날(10. 28)’ 공연은 18시와 20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8:00~)는 국악기와 양악기로 구성된 연주단이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하고 2부(20:00~)는 보쿰 심포니가 지중배 지휘로 한국 현대음악을 연주. '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도 우선 18시에는 우리 문화원이 주관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한‘국제 박영희 작곡상’작품 연주회로 5년 개최 기간 동안 접수된 작품 중 미수상작에 대하여 ‘에센 나우’가 선정한 5곡의 한국 현대음악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 선정된 작곡가와 작품은 김용희의 ‘Croquis in the air(2017년 공모 작품)’, 권깃비의 5명의 연주자를 위한 ‘Sigim(2018년 공모 작품)’, 장래황의 ‘Isomere(2018년 공모 작품)’, 정홍주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로나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자유와 해방감을 나름대로 누린다. 잔혹한 기억이라 할 수 있는 지난 3년의 긴 고통 속에서 과연,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하루 하루 충실하게, 그러면서 즐기는 삷을 살아야 겠다는 인식이 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고 정치도 혼돈스럽고 경제도 어려운 때에 국민들의 마음을 끌어 안을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문화다. 이 중에서도 음악 예술은 가장 직접적인 호소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비엔나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참패하고서 극심한 사회적 우울증에 시달릴 때 요한 시트라우스의 왈츠가 나와서 치유하지 않았던가. '원로 예술인과 함께 하는 가곡과 오페라 콘서트'는 연륜의 예술가들이 정성스럽게 작품을 발표하고 연주하면서 시민과 공감력을 회복하는 자리이다. 박영국 구미오페라단장이 마련한 것으로 대구의 중심 스타 성악가와 원로, 중견 작곡가, 시인들이 총 출동한 풍성한 만찬이다. 앞으로 우리 K클래식, K 오페라가 프로그램의 메인을 차지할 것 우리 가곡은 우리의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고 오페라 역시 우리의 역사 스토리를 충실하게 담아내어 앞으로는 K클래식,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의 세계적인 연주 그룹인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KCO), 추계예술대학교를 대표하는 교수 2인과 중국의 클래식 음악과 전통 음악 연주자의 협연 공연으로 2022년 10월의 밤에 양 국가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아름다운 선율로 다리를 놓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갈라콘서트>가 오는 26일 (수) 오후 6시 추계예술대학교 황신덕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초정 지휘자 김지훈, 테너 윤정수, 피아노 김혜진, 바이올린 윤동환, 고쟁 왕웨이, 얼후 중시오텐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Schubert의 'Overture for strings in G minor',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Zhanhao의 '림안유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계예술대학교 총장 임상혁 교육학 박사는 이번 음악회에서 올가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느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추계예술대학교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한국 천주교 첫 영세자 이승훈기념관 건립 기념 한국 천주교 첫 영세자인 이승훈 베드로를 위한 창작 칸타타 ’초석‘이 2022년 10월 28일 저녁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이승훈 베드로는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아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이후 이벽, 정약전 등과 함께 천주교 공동체를 만들어 지금의 한국 천주교가 있게 한 인물이다. 이승훈은 조선 4대 박해 중 하나인 신유박해(1801년) 때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한다. 인천시는 2011년부터 이승훈 묘역(남동구 장수동 산135번지 반주골)을 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이승훈 묘역 일원 4만5928㎡에 이승훈 역사공원을 건립하고 있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기획된 것이다. 가톨릭 인천교구와 인천가톨릭챔버오케스트라, 인천가톨릭합창단의 김도환 지휘자는 칸타타 창작을 위해 병인양요와 병인박해를 다룬 오페라 '시간 거미줄'의 창작진에게 작품을 의뢰했다. 한국 창작 오페라의 명콤비인 작가 김재청과 작곡가 이지은은 1년의 기간 동안 매진하여 11곡으로 구성된 칸타타 ’초석’을 완성하였다. 이승훈(테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지난 10년 한국 창작 오페라의 최다 관객 동원과 최대 유료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집계됐다.(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일간 7,000명 관람…유료관객 4000명, -2020. 10월 30일 CNU오페라중점사업단 제3차 학술대회 발표). 교과서에서도 수록된 국민 오페라 이는 객석 점유율 90%로 역대급 기록에 해당한다. 탁계석 대본,우종억 작곡의 이 작품은 중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명실공이 국민 단편소설이란 원작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출연자들이 다수 출연해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밀꽃 필 무렵은 아리아, 중창, 합창의 균형적 구성과 극적 갈등과 긴장이 아닌 서정과 탐미(耽美)의 미학적 접근이라 점에서 기존 오페라와 차별화된다. 11월 27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에는 총감독/연출 박영국, 지휘 임병욱, 연출 정철원, 제작감독 전효숙, 허생원 바리톤/ 김승철, 여인/소프라노 유소영, 동이 테너/김은국, 조선달 바리톤/김민수, 층주댁 메조소프라노/김민지, 이씨 테너 이창훈, 김씨 테너 이상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5일 오후 2시, 우리 역사 고전(古典) 보물캐기 워밍업으로 가회동 백인제에 들렀다.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에 의해 1913년에 건립되었다. 압록강 흑송을 운반하여 건축하였다 한다. 마지막 소유주가 1944년 부터 거주한 외과의사인 백인제의 이름을 붙였다. 주변 가옥 12채를 사들인 건평 907평의 큰 대지다. Photo: 오형석 기자 주인장 계시요? 주인장은 어디 가셨나? 뒷 뜨락에서 큰 기침 소리라도 들릴 법 한데 창에 비친 단풍 하나가 먼 하늘을 바라 보라며 살짝 눈짓을 한다. 인걸(人傑)은 간데 없고 산새는 또 어느 마을로 마실 간 것일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첫 3,000 뷰 돌파 가속도 붙을 듯 어제 K클래식 뉴스 창간 이래 첫 3천명 뷰(3,103명)를 돌파했다. 초기 하루 300명 수준이던 것이 일년이 된 지난 8월에 30만을 돌파했고, 또 지난주엔 40만을 돌파했다. 연말 안에 50만 돌파가 예상이 된다. 이 때에는 키키방송국도 개국이 될 것이니 인터넷 뉴스와 방송국까지 갖게 되니 나름대로 어마한 파워가 아닌가? ㅎㅎ~ 엊그제 사고가 났지만 카카오뿐만 아니라 이제 모든 것이 '숫자' 에 있다. 무엇을 해도 '숫자'가 안되면 학교도 문을 닫고, 공연장도 썰렁해지고, 식당도 페업을 한다. 이 '숫자'를 예전엔 '목'이 좋은 곳이라 했다. 지하철 가까운 상권이거나 도심의 중앙에 백화점이 위치하거나 등등 땅 값과 위치는 직결되었다. 그러나 이건 완전 아날로그 시대의 보물이다. 택배로 로또 회가사 된 '배달의 민족'뿐아니라 앞으로 콘서트 방식도 충분히 바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가는 방향'이냐 '역주행'이냐만 판단하면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지금 딱 떨어지는 말이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1대의 피아노에서 2명의 연주자가 4손으로 호흡을 맞추는 피아노 연탄은 그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피아노 솔로와는 또 다른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서 Piano On은 한국의 저명한 작곡가 및 편곡자 9명에게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영화의 OST를 소재로 하는 새로운 피아노 연탄곡 작품을 위촉하였다.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초연의 신선한 감동을 나누고, 이를 영화의 장면과 함께 감상하면서 보다 깊은 공감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연주 Program 성용원 ‘Modern times' 모음곡 for piano 4 hands ... 이혜경/ 양수아 (8’) I 마리오 채플린 II 네 녀석이 주동자로구나 III 편하게 마음을 먹어요. 흥분은 금물입니다 IV. 감옥소동 V. 부둣가에 사는 소녀 정나래 '오즈의 마법사‘ 중 ‘Over the rainbow’ for piano 4 hands ... 강유선/ 이혜경 (4‘) 박정현 'Autumn leaves' for piano 4 hands ... 고우리/ 전수진 (6‘) 장민호 'Exodus' for piano 4 hands ... 신정운/ 한기정 (3‘30)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상은 변하고 변한다. 그래서 결혼도 변하고, 그래서 컨설팅 회사도 변한다는 지하철 광고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보기만 하면 돈을 벌고, 걷기만 해도 돈을 벌고, 각종 신기술의 앱을 통한 홍보 카피들이 변화를 실감케 한다. 여근하의 역사 이야기, 무궁한 잠재력으로 생산 효과 유발할 것 '가을을 담은 역사이야기'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독창적 컨셉의 자기 브랜드 프로젝트이다. 그러니까 많고 많은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 역사에 묻힌 이야기들을 꺼집어 내어 그 스토리를 오늘의 음악으로 되살려 내는 복원 작업이자 예술 창조다. 이것은 남의 것을 따라하거나 모방을 통한 재해석으로 완성도로 표현하는 예술행위 와는 궤를 달리하는 작업이다. 역사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느냐? 에서 프로듀싱 개념이 필요하다. 작곡가를 찾고 또 진행 과정의 대화를 통해서 먼 과거가 아닌 오늘로 탄생하는 것이니 바로 창작이다. 바흐에서 모차르트, 브람스, 쇼스타코비치의 서양 음악사 연대기를 연주해서 주목받던 시대에서 오늘의 K컬처 K클래식은 방향이 전혀 다르다. 결국은 음악이 청중을 위해 있다고 할 때 그 반응을 객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