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책이자,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어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오는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최초로 '돈키호테'의 오페라, 발레, 뮤지컬을 한 자리에 담은 공연이다. 시골에 사는 늙은 지주, '알론소 키아노'는 밤낮으로 기사도 소설을 탐독하다 심취한 나머지, 심각한 망상에 빠져 스스로를 '돈키호테 데 라만차'로 칭한다. 판지로 만든 갑옷을 입고, 늙은 말을 타고 모험을 하던 중 순박한 농부 '산초'를 만나 함께 하게 되고, 심지어 '둘시네아' 공주라는 망상 속의 사랑하는 여인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고 무수한 실패와 패배를 겪지만 돈키호테의 뜻과 용기는 꺾이지 않는다. 이처럼 용기와 희망이 가득 담긴 오⋅발⋅콘 'Vamonos! 돈키호테'는 오는 3월 24일부터 25일(금 19:30 / 토 19:00)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백정현 지휘 아래, 팬텀싱어3의 바리톤 구본수, 팬텀싱어2 준우승자 테너 정필립, 소프라노 이한나 등 뛰어난 실력의 성악가들과 위너오페라합창단, LK 오페라무용단,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여 화려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 해외 예술총감독 박종휘(Vakh jongwhi) 지휘자가 보내 온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내년 2월 중남미 15개국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라틴아메리칸 심포니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아르헨티나 제2도시 코르도바에 있는 3군데 도시에서 공연을 갖을 계획이다. 박지휘자는 이곳 코르도바 주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K-Classic 후원 명칭을 넣음과 동시에 필자도 늦기 전에 일생에 한번일 수 있는 남미를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케이클래식 명예감독 지휘자가 가장 많은 남미니까 가서 격려도 해야겠다. 이과수 폭포에 판소리 명창될 분 함께 가서 목도 틔우고(ㅎㅎ~) 벌써 2년 전에 대본 가사를 써 놓은 글로벌 환경 주제의 오케스트라에 소프라노가 부르는 '아마존의 눈물'도 서둘러 창작을 해야겠다. 이처럼 한국인 음악가들이 합창과 오케스트라에서 어려운 현지 적응을 뚫고 낯선 환경에서도 우뚝 서는 모습은 무척 자랑스럽고 자긍심을 준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가까운 곳에서 부터 글로벌 땅을 개척하는 도전정신이 더욱 살아났으면한다. 참가 나라는 멕시코(Mexico) 코스타리카(Costa Rica) 파나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월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칸타타 '한국 환상곡'은 울산 암각화에 그려진 선사시대의 고래잡이에서 고래를 통해 역사의 수난과 굴절을 극복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동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었어 이제 한국환상곡의 지도안에 지역의 역사와 향토성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국내는 물론 우리 한인 동포들의 이민사도 기록할 수 있는 큰 그릇의 K콘텐츠다. 지역의 특성을 편입하는 '로컬 창작' 콘셉트 지역에서도 그간에 적지 않은 창작품들이 나왔지만 전국을 커버하거나 세계 동포들을 끌어 안기에는 부족했다. 지역의 작품이 독자성과 주도력을 갖기 위해서는 문화 토양과 인식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멈춧거릴 것이 아니라 이 어마한 한류의 흐름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누구라도 선도적 기능을 해야 새 땅이 열린다.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가 있었기에 자유를 얻은 것처럼 문화 독립군과 개척자가 있어야 한다. 한국의 전체 지도를 그려 놓고 그동안 가리어졌던 지역의 향토성과 소재를 하나에 집중케 하는 힘이 작품의 지속과 확장을 가능케 할 것이다. 최근의 미술의 NFT와 메타버스가 그 확장과 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깊이 있고 풍부한 울림의 소리와 섬세한 음악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스케치의 정기연주회 XIII가 3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이한 스케치는 소프라노 조경화, 이윤숙, 최영심, 김수진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세대학교 출신의 성악가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이날 공연에서 소프라노 조경화, 이윤숙, 최영심, 김수진이 랄로의 ‘Guitare(기타)’, ‘Puisqu'ici-bas toute âme(여기 낮은 곳은 완전한 영혼이 있기에)’, ‘Oh! quand je dors (오! 내가 잠들었을 때)’, ‘Chanson à boire(권주가)’, 풀랑의 ‘Banalités(평범한 것들)’, 그리그의 ‘Sechs Lieder Op. 48(6개의 노래)’, 풀랑의 ‘Violon(바이올린)’, ‘Les Chemins de L'amour(사랑의 길)’, 브리튼의 ‘On This Island(이 섬에서)’, 베를리오즈의 ‘Le nuits d'été(여름 밤)’을 피아노 민소영과 함께 연주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연세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10일 (화) 페리지홀에서 “박종훈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Ⅷ. 'Rachmaninov The Transformer' 공연을 개최한다. 2017년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총10회의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작곡가들의 기존의 클래식 레퍼토리 연주와 함께 그가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던 시리즈는 작년 부터 다시 재개 되었고 오는 3월 17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독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편곡 작품 위주로 연주한다. 특히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을 재해석한 코렐리 변주곡,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의 편곡 작품 그리고 동시대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을 통해 라흐마니노프가 어떻게 바이올린 음악들을 피아노라는 악기에 적합하게 변화무쌍한 편곡을 하였는지 보여준다. 같은 맥락으로 작곡된 박종훈의 신작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섬세한 표현력으로 음악과 인간애의 조화를 보여주는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의 독주회가 ‘Treasure Sonatas’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오는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음대 Meisterklasse, 스위스 바젤음대 Konzertklasse를 졸업한 송호섭은 한국인 최초로 바이로이트 국제콩쿨 결선과 프라하 국제콩쿨 본선에 진출하고, Sergio Azzolini, Albrecht Mayer, Radovan Vlatković, András Adorján, Dag Jensen, Jean-Claude Gérar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았으며 Ensemble DIAPASON을 결성하여 국내 최초로 “Harmoniemusik”이라는 장르를 선보이고, 목관 앙상블을 통해 대중들에게 폭넓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Ensemble DIAPASON 리더, 앙상블 Eclat 멤버, 프랑스 Selmer Paris, 미국 Silverstein Works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3월 27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최근수의 독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최근수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도오하여 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Graz(그라츠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Konzertfach Bachelor, Master of Arts와 Instrumental Gesangs Pädagogik 학위를 취득하였다. 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빈 국립음대)와 Konservatorium Wien Privatuniversität(빈 시립음대)에서 각각 오케스트라 지휘 예비과정과 피아노 악기반주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도미하여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 버틀러 음대)에서 Piano Performance 박사과정(D.M.A)을 장학생 수여 받으며 취득하였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빈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예비과정을 수료하였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박선화 피아노 독주회 <말로 전하지 못한 사랑이야기 Season IX>가 오는 3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선화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피아노 연주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KIMA (Korea International Music Association) 예술감독으로서 해외 연주자들의 한국 및 아시아 투어 공연의 기획 및 개최를 담당하고 있다. <말로 전하지 못한 사랑이야기 Season IX>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불멸의 작곡가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인 ‘월광 소나타’를 시작으로 스페인을 대표하는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녀만의 내실 있는 연주력과 뛰어난 기량을 통해 로맨틱한 연주를 선사하고자 한다. 본 공연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작시가: 구준회 박수진 박원자 박일소 윤준경 이서연 이오례 이정희 임상섭 조병화 조철형 주응규 함기선 홍승표 작곡가: 고수진 김애경 김현정 민유리 박경애 박용윤 오숙자 윤교생 이혜원 정덕기 정보형 조용진 한명순 황덕식 총감독 오숙자 사회 윤교생 시낭송 한은숙 pf & 음악감독 김민경 플륫 김빛나 비올라 김대건 소프라노 강혜명 바리톤 송기창 바리톤 양진원 테너 이아람 오숙자 회장 인사말 모든 음악을 포함한 문화 예술은 그 사회의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3년 전부터 전 세계의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만남의 확산으로 우리 삶에 빠르게 다가온 "메타버스"(metaverse)와 인공지능이 접목된 문화 예술.. 이런 상황에 우리 음악가들이 변화하는 이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창작에 임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때입니다. 현대 생활의 진화로 복잡화된 실생활에 반하여 긴 것은 짧게 줄이고 단순화 시키는 것은 신세대의 생활 방식만이 아닙니다. 마치 제2의 간결한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도래한 듯....과학이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의해 발전하듯이 시인과 작곡가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2년 전회매진을 기록한 <알사탕>에 이은 백희나 작가 시리즈 두 번째 작품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온 가족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문화재단과 ㈜씽크브릿지가 공동기획하며,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에서 오늘 4월 22(토)~23(일) 이틀간 총 6회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어린이/가족 공연 4년 연속 판매 랭킹 1위인 뮤지컬 ‘알사탕’에 이은 백희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간 주인공 ‘덕지’가 냉탕에서 할머니 선녀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부모 세대에는 친근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공간인 ‘오래된 목욕탕’이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된다. 또한, 신나는 냉탕 놀이와 신비함 모험은 영상·조명·특수 효과에 힘입어 관객들을 판타지 세상 속으로 이끌고, 아름다운 음악은 원작이 가진 따뜻한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공연은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세종 공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