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우리 음악이라면 기존의 전통음악을 말한다. 일명 국악. 국악의 특징은 여타 민족의 음악과 같이 우리말에 토대를 두고 발전된 음악이다. 우리말의 특징은 어순부터 주어 목적어 서술어 식이어서 문장 구성에 있어서도 앞부분이 강세 느낌을 갖고 있다. 또한 어절이나 단어에서도 앞부분이 강조된다. 그렇듯이 음악에서도 첫 박에 강세로 시작한다. 아예 예외가 없다. 그래서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노래가 없다. 두 번째는 말에 장단이 있어 길고 짧음이 있다. 말(:)과 말이 뜻이 다르듯이. 이 장단의 특징으로 한 박을 3등분하는 3분박으로 발전하는 근거로 볼수 있기도 하다. 이런 말의 장단을 살려서 표현해주어야 어감을 잘 살리는 노래가 된다. 세 번째는 반음진행이 없는 표현방식을 사용한다. 이때의 반음진행의 의미는 서양7음계에서 나타나는 미,파 시,도의 진행을 말한다. 국악에서도 반음 사용이 당연히 있지만 5음계내에서의 반음을 사용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이런 반음진행의 여부에 따라 곡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그 만큼의 차이를 보인다. 그 외에 말의 뉘앙스를 살리는 시김새 등도 있어서 박을 길게 늘려서 표현하고 5음계로써 각 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제주의 평온한 바다 위에서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같이 소리를 내어 청중과 함께 그 울림이 전달되 전세계인들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 (작가 : 김영란 수채화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 이상철)는 2020년부터 시즌제로 추진하면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하고 보다 수준높은 프로그램으로 본 관악제를 진행하고있다. “섬 그 바람의 울림” 2022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가 올해 관악축제의 여름시즌에는 국내외 18개국 55팀 2,377명(외국 4팀 95명), 관악콩쿠르에는 11개국 111명, 심사위원은 14개국 28명이 참여하여, 총 19개국 2,516명이 참여한다. 여름시즌은 청소년관악단과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 관악단 위주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되고 가을시즌은 관악작곡콩쿠르 및 전문앙상블 공연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 만큼 관악제와 콩쿠르에서 국외 참가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외국 단체의 감염병에 대한 우려와 항공 유가 및 여행 비용 증가로 인해 참가자가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다. 개막공연 및 주요 사업 내용 올해 관악제는 27회를 맞이하고 있고, 관악·타악콩쿠르 또한 17회, 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앙상블 디아파종이 ‘고전음악’이라는 주제와 ‘다섯 가지 목관악기’를 핵심으로 8월 10일(수)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쥬드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디아파종은 목관악기의 감미로운 음색과 하모니로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앙상블로 DIAPASON은 소리굽쇠라는 뜻으로 어떠한 환경이나 기후에서도 변하지 않는 완전한 소리를 내는 소리굽쇠처럼 완성된 앙상블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새로운 장르를 이끌어가는 등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마티네 공연에서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5중주와 바순 4중주로 각 악기의 매력과 특성을 잘 나타내는 이탈리아의 보케리니, 독일의 베버,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등 다양한 나라의 고전시대 작곡가 작품들을 연주한다. 이해하고 알아듣기 쉬운 선율 위주의 고전음악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고전음악의 특징들을 눈앞에서 펼쳐 보이는 생생한 연주로 함께 선사할 예정이며, 이번 청소년 음악회를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감성을 충족시켜주고 가족 단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뉴스1 투자사 없는 클래식 창작 방향은 없을까?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주목받는 회사가 있다. 바로 ‘우영우’ 제작사이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토리다. 하지만 우영우의 1등 공신을 자처하는 곳은 정작 KT그룹이다. KT그룹의 스카이티비(SKYTV)는 우영우의 방영권을 갖고 있다. 주 제작사인 에이스토리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KT그룹은 IP권한이 없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241840)는 IP를 보유하고 있다. 순수 예술이 이런 투자를 받을 수는 없을까? 비록 그 한계가 분명한 것 같지만 시장 개척에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없을까? 뮤지컬. 영화에는 투자사 개념이 있지만 우리 순수 창작은 이같은 설정 자체가 없다. 때문에 개인의 창조력이 더 이상 뻗어가지 못하고 허덕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순수 창작’을 다시 보면 어떨까? ‘작가주의’를 벗어나 ‘작품중심’으로의 교체다. 그러니까 시장의 구매력을 끌어 낼 만큼 완성도를 높여 보자는 것이다. 가곡은 팔려 나가지 않고 저작권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지구촌이 뜨거운 불바다가 되었다. 산불이 일어나고 폭염에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인류에 위기가 왔다. 이런 때에 ‘바다 교향곡’은 그 제목만으로도 청량감을 주지 않는가. 국립합창단이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인간의 항해, 영국 낭만주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R Vaughan Williams)의 최초의 교향곡 대서사시 A Sea Symphony <바다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시집 "풀잎 (Leaves C Grass)에서 발췌한 시에 합창곡을 붙인 작품이다.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며 ""라는 작곡가의 메시지가 돋보인다. 여기에 한국을 찾는 소프라노 첼시 헤름(Chelsea Holm), 베이스 마르케스 러프(Marques Ruff)와 국립합창단이 국내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웅장하면서도 극적인 전개, 음악적 기교와 풍부한 사운드가 한 데 어우러져 청중을 압도할 것이라고 한다. 탁계석 평론가는 “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작곡: 오병희)가 고래를 테마로 거친 바다를 항해 하면서 겪는 우리 한반도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그렸는데, 상당히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주제와 해설이 있는 독주회 시리즈와 다양한 앙상블, 기획 연주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진경이 “음악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7월 24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박진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도미하여,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전문연주자과정(G.P.D.)과 메릴랜드대학(University of Maryland)에서 ‘Robert Schumann(1810-1856)과 Johannes Brahms(1833-1897)의 피아노 음악: 협주곡, 변주곡, 성격적 소품에 관한 연구’를 논문 주제로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으며, 모든 학위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수학하였다. 미국 International School of Music in Maryland 피아노과 교수, 덕원예술고등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외래 교수와 명지대학교 객원 조교수를 역임한 그녀는 현재 서경대학교, 계원예술고등
K-Classic News 탁계석 기자 | 2022 서울국제음악제(예술감독 류재준)가 ‘우리를 위한 기도(Pray for us)’를 주제로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9일간 8회 공연). 지난 해, ‘놀이동산’을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전의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여 회복하고자 했던 서울국제음악제는 2022년 타격입은 현재를 마주하여 어루만지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우리를 위한 기도’를 펼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은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혔다.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이 거대한 재해는 2차 세계 대전에서 희생된 사람보다 많은 수가 사망하였으며 빈부의 격차를 확대시켰고 많은 서민들의 큰 희생위에 방역이 이루어졌다. 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였지만 아직도 이 피해 상황을 덮기엔 너무나도 모자란 지원과 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서울국제음악제는 이 고난의 시간을 지낸 모든 이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를 제안한다. 우리가 기도드리는 대상이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모차르트의 미사(기독교), 김지향의 샤머니즘적인 요소가 강하게 스며든 위촉 신작 “Tenebrae”, 유대교의 경전을 차용하여 종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발인: 14일 12시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장례식장 5호실 * 코로나로 조문 참석없이 애도만 해주시기 바람. 연락처: 김규목(010-2474-2367)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임도 오겠지, 임은 안 타도 편지야 탔겠지, 임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 동지 섣달에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김동환 작시, 오동일 작곡의 ‘강이 풀리면 오늘 이토록 비가 쏱아져 강물이 엄청 불어나는데 선생께서는 먼, 먼 돌아 오지 못할 강으로 떠나셨습니다. 아이처럼 순수한 서정으로, 얼음을 깬 그리움으로, 자유의 봄날로 인도하신 선율의 가락이 가슴을 울립니다. 부디 천국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혼탁한 오늘의 세상에 맑은 강물이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편히 가시옵소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Classic Genius Concert" by 'The Journal of Music' Winners from The Journal of Music Competition 29.07.2022 / 20h00 @ Korean Cultural Center *Click here for reservation A special concert by the young talented Korean musicians from The Journal of Music Competition. The Journal of Music is a classical music magazine with 34 years of tradition. It promotes Korean classical music's communication and growth through in-depth interviews and various columns, domestic and foreign music issues and performance news. Ju Sun Kim, violin Hyun Seo Kim, violin Ji Woo Son, violin Jeon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1차 비디오 전형 거쳐 2차 실기 전형 순으로 진행 ○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10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 예정인 <제2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의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대학원생이나 휴학생, 2019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대학생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모집 부문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하프이며, 모든 응시 분야에서 듀엣이나 트리오도 가능하다. ○ 올해부터는 실기전형을 심도 있게 평가하기 위해 1차 비디오 전형을 거쳐 2차 실기전형을 한다. 응시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자유곡 1곡의 전 악장을 악장별로 연주하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 파일과 제출서류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오는 8월 1일(월)부터 8월 3일(수)까지 온라인 접수처(dsooffice1964@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후에는 접수 처리 결과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