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사진: 주독일 한국문화원 출처, 대한제국 애국가 1902, 작곡: 프란츠 에케르트 (Franz Eckert 1852-1916) 독일 베를린에는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원장: 이봉기) 있다.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 예술을 독일 현지에 알리며 한국과 독일 간 상호 소통과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한국 문화원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독일에 사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 문화에 관하여 목말라하는 우리 같은 이들에게 시원한 약수 같은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원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창작 음악 페스티벌 등 행정 지원 시스템 총괄을 하시는 이정일 실장은 본인이 오랫동안 계획한 음악회에 관하여 말씀하신다. 음악회는 "120년 만의 만남, 대한제국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 기념 음악회“의 제목을 가지고 2022년 7월 1일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와 7월 2일 할레, 헨델 할레 콘서트홀에서 개최되었다. „무슨 애국가를 말하는 거야? 우리나라 애국가? 애국가가 또 있었어?“ 이 물음은 필자가 나에게 하는 물음이었다. 나와 같은 질문과 의아심을 가지고 이번 공연을 방문한 이가 아마
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2022년 7월 13일, 스위스 주어 개혁교회에서, 콘서트 프로그램 국제적인 호반의 도시,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쪽으로 약 45킬로미터 떨어진 마을 주어(Suhr)는 스위스의 아르가우 (Aargau) 칸톤 (Canton)행정 구역이다. 이 마을 언덕 중앙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흰색 교회가 있다. 다른 주위 건물에 비교하여 유난히 높기 때문에 마치 랜드마크처럼 보인다. 이 건물이 주어 마을을 상징하는 개혁교회이다. 교회의 첨탑에는c, e, g, a 및 c로 조정된 5 개의 종이 있다고 한다. 교회는 이름이 특별히 붙여지지 않았고 그저 개혁교회라고 (Reformierte Kirche) 부른다. 스위스 주어 개혁 교회 개혁 교회 (종종 복음주의 개혁 교회)는 중부 유럽에서 출발한 개혁 전통의 주요 기독교 교단 중 하나이며, 주로 취리히의 울리히 츠빙글리와 (Ulrich Zwingli, 1484년 1월 1일 ~ 1531년 10월 11일) 제네바의 요하네스 칼뱅의 (Jean Calvin, 1509년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 칼뱅주의의 개혁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위스에서는 모든 복음주의 국가 교회가 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내 클래식을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독주 및 앙상블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첼리스트 심준호, 비올리스트 신경식, 팬텀싱어 출신 싱어, 코아모러스 등 스페셜 게스트 대거 출연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클래식 음악과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IMG Artists Seoul](지사장 최성아)과 함께 오는 9월 2일, 10월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Project 무대를 갖는다. 이번 기획공연은 두 가지 장르로 나누어 9월 공연 Project I의 부제인 Fortissimo는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솔로 무대 2곡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심준호와의 듀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콰르텟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10월 공연 Project II의 부제인 Pianissimo는 팬텀싱어 출신 싱어들과 코아모러스(바이올린 김현수, 더블베이스 나장균, 아코디언 알렉산더 셰이킨)가 함께 10월에 어울리는 가곡과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재원은 12세의 어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프란츠 에케르트 약력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 1852.4.5.~1916.8.6.)는 1852년 4월 5일 독일 프로이센 (Preußen)의 슐레지엔(Schlesien) 지방의 발덴부르크(Waldenburg) 노이로데(Neurode) 키르 헨스트라세(Kirchenstraße)에서 법원 서기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의 재능이 뛰어 나 브레슬라우(Breslau)와 드레스덴(Dresden) 음악학교에서 오보에를 배우고 17세에 나이세 (Neisse)의 육군군악대 병사로 입대하여 보조 오보에 연주자로 복무하였고 1876년 빌헬름스하 펜(Wilhelmshaven)에 있는 해군군악대로 옮겨가 수석 오보에 연주자로 복무한다. 23살이던 1875년 11월 17일 마틸데 후흐(Mathilde Huch)와 결혼하고 1879년 주일도쿄독일명 예영사 미카엘 마틴 베어(Michael Martin Baer)의 주선으로 초빙되어 1879년 3월 29일 단신으 로 일본에 도착, 해군군악대 교사로 부임하여 근무하던 중 1880년 7월 일본 국가제정 심의위원 으로 참여, 기미가요(君が代)를 작곡하여 1880년 11월 3일
K-Classic News 평론가 | 우리 오케스트라는 서양음악사를 재현할 뿐 우리 작곡가의 작품은 다루지 않는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 문화에 대한 마인드 부재다. 교향악축제에서도 3~4곡이 전부이고 아무리 쿼트제를 주장해도 예술의전당부터가 꿈쩍하지 않는다. 시절이 바뀌고 예술의 흐름이 크게 달라져 대한민국의 위상과 관심이 달라졌지만 동상이몽이다. 참으로 무서운게 고정관념이고 개념 파악이 안되는 설정이다. 세계적인 콩쿠르 석권에서 보여주듯 연주 기술력은 놀라운데 정작 우리 것을 담는 그릇으로서 활용되지 못하니 안타깝다. 이런 현상은 정부의 기금 지원을 밑빠진 독에 물붙기 식의 비 효율의 극치로 만든다. 일회성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오케스트라 출시를 우리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이름으로 뭐가 좋을까? 아리랑이 아닐까 한다. 세계인이 이미 인지하고 있는 캐릭터여서 이를 대신하는 네이밍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누구도 쓰지 않는다. 아리랑이란 옛 이름의 촌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리랑에 현대적 해석을 하고 여기에 내용물들을 신선하고 매력적인 요리를 넣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거의 20년 전에 만든 아리랑 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저마다 사람들의 꿈은 변화된 세상이다. 낡은 인식과 낡은 틀을 벗어나기 위해 창의력이 발화된다. 이 불꽃이 불씨가 되어 소멸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화신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꿈도 그 중 하나다.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피아노. 한 집 건너 피아노가 있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밤하늘의 별만큼 많은 꿈들이 오늘의 피아노 강국을 만들었다. 조성진, 임윤찬 등 피아노 콩쿠르의 최고의 봉우리들이 우리 피아니스트에 의해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세상은 영광못지 않게 짙은 그늘을 만들었다. 피아노가 생활화되지 못하고 무대에서의 피아노만 존재하는 획일성이다. 때문에 무수한 피아노의 꿈들이 시들거나 죽고 말았다. 그 수가 너무 많아 집계조차 불가능할 정도다. 그렇다. 목표만 달렸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오류였다. 손가락 연습을 통한 기술만 가르친 교재가 큰 원인이었다. 음악적인 즐거움을 빼았았고 콩쿠르 경쟁을 통해 이기심이 팽창한만큼 남과 어울리는 사회성은 낙제점이었다. 콩쿠르가 안되면 모두 낙오하는 비참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우리는 자업자득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울산 9월 15. 포항 16. 경주 20 '코리아판타지'(오병희) 11월 26 '메밀꽃 필 무렵'(우종억) 대구오페라하우스 12월 2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 '달의 춤'(우효원) 지난 5월 31일엔 훈민정음(오병희), 7월 7일 달의 춤(우효원) 익산예술의전당. 7월 14일 나의 나라 세종예술의전당 (우효원)가 있었다. 3년 계획으로 칸타타 연 50회 상설 레퍼토리화를 목표로 나간다. 우리 K클래식의 힘을 더욱 강화해야 겠다. 하나 분명한 것은 지역 공연 곳곳의 관객 반응에서 헨델도 카르미나 브라나도 분명하게 꺾인다는 확신감 이다. 모국어 합창이 가사를 모르는 외국어 합창과 게임이 되겠는가! 우리 수입 문화의 사대주의적 인식이 뿌리 깊지만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예산이다. 합창단 예산의 95% 이상이 인건비 충당이다 보니 정작 작품을 올리지 못하고 저작권이 없는 서양 레퍼토리에 집착한다. 이런 구조적인 모순을 어떻게 해소, 극복할 것인가가 창작에 못지 않게 중요한 핵심 변수다. 인공 위성도 쏘아 올리는데, 많은 전문가들의 현장 분석을 통해 칸타타 레퍼토리 영구 안착이란 전대미문의 성과를 낼 것이다. 더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KClassic News가 8월 1일 창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로 누적 방문자 265.500명이니 월 평균 22,500명이 됩니다.왼만한 잡지의 10 배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 무가. 무광고로 운영되는 매거진으로서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전문성의 매거진으로 뻗어 가겠습니다. 많은 적극 회원 가입(무료. 가입하기 쉬움~ㅎㅎ이게 상호 발전하는 것임) 바라오며, 네이버 검색되는 신문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리오며~ 탁계석 발행인 ^^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인재 광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인재)은 시민들과 가깝게 만나는 야외 공연과 색다른 합창 공연을 시도한다. 8월 23일 ‘요들송과 함께하는 합창음악’에서는 알프스의 시원한 멜로디를 선사한다.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출연해 흥겨운 요들송과 스위스 민속악기 연주를 들려준다. 9월 1일과 3일 ‘가을 길목에서 떠나는 합창여행’은 쌍암공원과 상무시민공원에서 각각 공연한다. 시민들의 발걸음 가벼운 나들이 현장에서 흥겹고도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명곡들을 독창과 중창, 합창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재즈연주가 선선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10월 12일은 제190회 정기연주회 ‘가을 저편’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가을의 자연과 감성을 노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윤병길과 빛고을 댄서스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제191회 정기연주회 ‘한국 교성곡 달의 춤 · 아! 대한민국’은 12월 20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달의 춤’은 탁계석 시에 작곡가 우효원이 곡을 붙여 새롭게 만들어진 곡으로 민족의 삶과 지난 우리들의 이야기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우리나라에 와서 대한제국황실양악대를 이끌며 본격적인 음악을 전하고 이 땅에서 숨진 프란츠 에케르트(Franz Eckert/1852~1916 선생의 106주기 추모하기 위해 오는 8월 6일 오전 11시 마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서추모식이 열린다. (사)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송재용 감독이 주관하는 행사다. 오늘날 우리 클래식이 콩쿠르 등에서 세계에 우뚝선 입지를 자랑하고 있지만 에케르트선생의 서양 음악에 교육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전무할 정도다. 음악인들에게 조차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케르트의 역사 복원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이제 우리가 그 역사의 기록과 조명을 통해 우리 근대 음악사를 새로운 눈으로 봐야 한다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달 독일 베를린과 헨델의 도시 할레에서도 에케르트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을 맞아 주 독일베를린한국문화원이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와 독일 할레 극장에서 현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의해 무대에 오르는 기념행사가 펼쳐져 독일 전역에 널리 알려졌다.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애국가 공식 120주년 기념 콘서트가 7월 1일 (2일, 할레극장)열리다 오는 8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