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상은 변하고 변한다. 그래서 결혼도 변하고, 그래서 컨설팅 회사도 변한다는 지하철 광고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보기만 하면 돈을 벌고, 걷기만 해도 돈을 벌고, 각종 신기술의 앱을 통한 홍보 카피들이 변화를 실감케 한다. 여근하의 역사 이야기, 무궁한 잠재력으로 생산 효과 유발할 것 '가을을 담은 역사이야기'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독창적 컨셉의 자기 브랜드 프로젝트이다. 그러니까 많고 많은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 역사에 묻힌 이야기들을 꺼집어 내어 그 스토리를 오늘의 음악으로 되살려 내는 복원 작업이자 예술 창조다. 이것은 남의 것을 따라하거나 모방을 통한 재해석으로 완성도로 표현하는 예술행위 와는 궤를 달리하는 작업이다. 역사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느냐? 에서 프로듀싱 개념이 필요하다. 작곡가를 찾고 또 진행 과정의 대화를 통해서 먼 과거가 아닌 오늘로 탄생하는 것이니 바로 창작이다. 바흐에서 모차르트, 브람스, 쇼스타코비치의 서양 음악사 연대기를 연주해서 주목받던 시대에서 오늘의 K컬처 K클래식은 방향이 전혀 다르다. 결국은 음악이 청중을 위해 있다고 할 때 그 반응을 객관적으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일취월장,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난 8월에 창간 1년만에 30만뷰 돌파에 이어 두달 여만에 10만 뷰가 더해져 40만이 되었습니다. 하루 2천명 내외로 방문하는데 , 내년엔 아마도 하루 5천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NS의 특성상 누진제가 적용되듯 쌓이는 결과인 듯 합니다. 곧 전국 지역을 비롯한 예술인들과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생존을 위한 프리 토킹을 할 것입니다. 지금 키키 방송 기술을 공부하고 있어서 올해 말에는 키키(KiKi)방송국이 또 하나 개국을 할 것 같습니다. 이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술만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고 기존의 레드 오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테크놀리지의 철학을 믿기 때문입니다. 거듭 성원에 깊은 감사와 함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K클래식 발행인- 좌로부터 박미희 현답 법무이사. 장종열 이사장, 박선협 대기자, 안영화 원장. 탁계석 평론가. 김영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은정 K클래식사무총장 기술은 보잘 것 없는 능력을 고차원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회사 하나가 성공하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지역에서 현장에서 활발하게 작업을 하고 있는 유명 작곡가를 찾아 나서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기획이다. 그러니까 당진시립합창단이 제38회의 기획연주회로 국내 유명작곡가 4人 초청해 당진시와 당진시민들의 마음과 정서에 가을의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 제목은 "음향이다. 중앙까지는 그다지 널리 알려 지지 않았지만 2015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8년째 를 맞는다. 이에 2020년 8월에 부임한 이대우 지휘자가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맞으면 활력을 띄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 및 기획연주를 비롯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나루나눔 음악회, 감성충전 음악회 등 시민의 정서의 다가가는 기획으로 연간 60여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당진 지역뿐 아니라 충남지역 예술단체들과 교류연주를 하고 있고, 전국의 국·공립 예술단 체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국내 유명 작곡가 초청 시리즈는 오늘의 창작을 시의성 맞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초청 작곡가는 조성은, 박문희, 진한서, 조혜영이다. 피아노 김한임, 정진실. K클래식조직위원회도 이들의 작업에 관심을 갖고 더 다양한 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모든 소비는 만족을 지향한다. 거기에 고객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긴 줄이 이어지는 맛집 역시 비결은 맛 하나다. 인테리어가 아무리 좋아도 맛으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식당은 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이 고객 만족이다. 그러니까 '관점'을 나의 중심에서 '소비자'로 보는 철저하고도 설득력있는 전략과 정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존'이란 결국 자기 발밑을 봐야 한다. 내가 과연 어디에 서있는지, 나를 원하는 상대의 요구가 무엇인지, 그 상품력을 위해 우리가 디테일하게 들어가야 할 때다. 당진의 폐교를 활용한 아미미술관은 그래서 1년에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데 공공의 많은 미술관을 뒤로 하고 이 공간을 찾는 것은 관장은 얼굴을 감추고 철저히 소비자 중심이란 철학과 경영이 깔려 있다. 그것은 드러는 나지 않지만 진정한 애정으로 보였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대중 한류에 이어 신한류 Karts, KClassic 의 유속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대중 한류가 지구촌 곳곳에 충분히 흡수되었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제 고급한류인 무용, 연극, 미술, 전통, 클래식 영역에서 현지의 공간, 극장들에게서 우리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상황이 왔다. 이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역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예술 한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작곡가 임준희, 이귀숙, 해금 정수년, 거문고 유영주, 피리 진윤경, 무용 박은영·이소정 7명의 전통예술원 교수진과 재학·졸업생 14명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전통무용, 창작음악 등을 독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15일 뒤셀도르프의 로베르트 슈만홀에서 열리는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의 밤'에서는 '춘앵전과 상령산풀이', '지영희류 해금산조', 거문고 '달무리', 무용 '태평무' 등 전통음악과 무용이 결합한 공연이 진행된다. 쾰른대학에서 '한국 전통 악기의 이해와 융·복합적 창작 활용법' 주제의 워크숍 18~19일 쾰른대학에서는 '한국 전통 악기의 이해와 융·복합적 창작 활용법' 주제의 워크숍과 창작곡 '리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BTS, 오징어 게임 등 대중 한류에 이어 신한류 K 아츠, K클래식의 흐름이 가속회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우리 예술단체들의 활동량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베를린문화원에 의해 종묘제래악이 베를린필홀과 뮌헨, 함부르크 등 4개 지역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라 독일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제7회 한국주간(10월 6일~16일, 본/뒤셀도르프, 보훔) 역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내 놓고 있다. 주본(Bonn) 분관은 제7회 한국주간 문화행사로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본과 뒤셀도르프, 보훔에서 개최한다 .민화 워크숍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입장이지만 사전 등록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등록 신청: koreawoche2022@gmx.de). 세부사항은 첨부한 포스터 및 프로그램을 참고. 한국 영화제 o 일시: 10월 6일 (목)∼8일 (토) o 장소: UCI Kinowelt Düsseldorf (Hammer Str. 29-31, 40219 Düsseldorf) o 상영 영화: - 10월 6일 18시: 관상 - 10월 7일 17시: 모가디슈 - 10월 7일 20시: 도둑들 -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일전에 아이돌 가수가 싱글 앨범을 냈는데 그 제목이 넘 재밌다. '숨차'. 오늘의 세태에 이토록 정곡을 찌를 수 있을까? 한치의 보탬이나 은유가 없이 현실을 직시하고 표출하는 힘에서 꼰대들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의 명쾌함이 보인다. 한 때 우리는 '소득주도 성장'이란 말을 많이 들어야 했다. 사람들의 대게가 소득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 듣기엔 나쁘진 않았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먼 정책이 되버렸다. 극단적으로 눈만 뜨면 돈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에베레에스트 산처럼 재산 축적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않더래도 금고를 가득 채우는 금송아지의 욕망을 누구나 갖고 산다. 당장은 아파트 값이 뛰면서 가슴이 숭어처럼 뛰고 증권 등락에 따라 얼굴 주름살과 혈압도 보조를 맞춰 함께 뛴다. 그런데 '날마다 소풍'의 저자인 모지선 작가는 '가을엔 음악소풍'이란다. 남한강가에 코스모스 핀 들녁에 하얀 뭉개 구름으로 친구들을 유혹한다. 갈대가 스치며 우는 소리를 함께 듣자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선택이다. 숨차게 뛰면서 욕망을 채우던, 지하철 삐삐 카드를 공짜로 쓰면서도 여유자적하게 풍경을 찾아 나서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앙상블 드 로즈마리가 <Les Quatre Coeurs> 라는 부제를 가지고 오는 10월 16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앙상블 드 로즈마리는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비올리스트 이성재, 첼리스트 양지욱과 함께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음악적 감각을 선보이는 현악 앙상블 팀이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꾸준히 청중들과 만나며 현악 앙상블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듣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제14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작곡한 열다섯 곡의 현악 4중주 중 생애 말년을 장식하는 곡으로, 영원한 잠으로써의 죽음이 주는 유혹과 안락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2부에 연주될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제8번’은 느리고 어두운 애가(哀歌) 풍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악보에 직접 자필로 “파시즘과 전쟁 희생자에게 바친다.”라고 작성하였다. 앙상블 드 로즈마리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슈베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안희숙 명예교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희연회가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펼쳐 보인다. 매년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심도 있는 음악적 연구 및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희연회는 현재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주소영, 경현정, 김민정, 서연아, 길선아, 신수연, 임리라, 허태범, 이호정, 김성신, 하영주, 심윤선, 문정심, 이현주, 김혜정, 서현지, 이정수 ▼팀파니 김경수 ▼앙상블 뮤:토가 출연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과 더불어 작곡가 <나운영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안희숙 교수님의 초연 영상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 희연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향후 극장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사운드 포커싱홀은 세계적인 특허품으로 야외공연장이면서도 마이크 사용을 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난헤에 도봉구에 만들어졌고 이천 등 여러 곳에서 공간을 짓겠다는 문의가 오고있다. 지자체는 물론 이태리에서도 공간 설립을 위한 미팅을 잡아가고 있다. 머지않아 이런 공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은 코로나 이후 더욱 극명해졌다. 우선 자연 야외에서 대 자연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가슴이 확트이는 해방감이다. 여기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원음의 음향을 즐김으로써 새로운 음향 감각이 신선하다. 야외의 오픈감은 강아지를 데려올수도 있다. 여기에 식음료를 즐길수 있고 보다 릴렉스된 입장에서 공연 및 각종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탁월한 공간 음향, K클래식과 함께 널리 알릴 것 무엇보다 장점은 극장관리에 드는 많은 예산에 비해 수익성이 결핍된 기존 극장 공간의 운영 한계성을 극복해 수익성이 담보된다는 것이다. 극장을 위한 인력을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고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일일이 그 장점을 이야기하기 보다 실제 공연을 보고 체험하면서 사용자인 예술가나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