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2002년 작곡되어 2003년 세계여성음악제에서 공연된 인성과 가야금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혼불 I-백초를 다 심어도' 입니다. 이 작품은 17년간 혼을 불살라 집필한 5부작 10권의 대하 예술 소설 '혼불'을 남기고 타계한 여성 작가 최명희의 치열한 예술혼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습니다. 소설 혼불에 담긴 치열했던 우리네 여인들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시작한 시리즈의 첫 번째 곡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가곡과 가야금 그리고 국악 관현악을 위한 이중협주곡입니다. "혼불 I"은 특히 소설 혼불 제 1권의 두 번째 장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에서 읊었던 옛 노래를 텍스트로 하여 시에 담겨있는 그리움과 심경의 변화를 전통 가곡 여창의 다양한 농담(濃淡)과 가야금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주, 그리고 국악 관현악의 색채 변화에 중점을 두어 표현하고자 한 곡입니다.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살대 가고 젓대 울고 그리나니 붓대로다 어이타 가고 울고 그리는 대를 심어 무삼하리오.“
K-Classic News 노유경 기자 [노유경 프리뷰] “처용 업고 튀어” 심판 받는 K-신의아들, 처용 오페라 „처용“ 유럽 3개국 순회 공연 2024년 6월 9일 오후 5시, 프랑스 파리 오페라코미크 2024년 6월 11일 오후 8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 2024년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의 제자 손오공의 “여의봉”을 우리는 안다. 스타워즈의 라이트 세이버 (Lightsaber)나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마법 지팡이의 원조가 아닐까? 싶다. 이 여의봉을 선물한 동해 용왕이 서유기에 나오지만 설화라는 것이 원래 해석본이 다양한지라 입양하고 이해 하는 방법 또한 개인의 몫이기도 하다. 처용 설화도 갈래가 여럿이다. 처용이 동해 용왕의 아들이니 신의 아들인 셈이다. 한국 최초의 간통죄를 눈감아 준 마음이 바다 같은 지아비 처용 버전이 있다. 처용의 아내를 탐내어 그녀와 동침한 역신은 때로는 세상 호로 잡놈이기도 하고, 때로는 처용의 손님 접대 차원으로 기꺼이 아내와 하루를 보낸 객이기도 한 버전이 또 있다. 이영조의 “처용”은 심판받는다. 옥황상제의 아들이니, 하나님의 아들, K-예수인 셈이다
K-Classic News wannabe 기자 | '노래가 될 시' 발표대회 사정은 작가의 시 '여름' 대상 수상 탐라문학회(회장 원종섭)는 지난 6일 제주 센트럴파크 및 삼다마을 목장 인근에서 시 나들이 '노래가 될 시' 발표대회를 성료했다. 탐라문학회 Tamra Literary Society 정기 시나들이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사임(행사국장) 작가외 10여명이 참가했다. 1부 행사는 센트럴파크에서 작가톡으로 정기월례회의를 진행하였다. 노래가 될 시 행사에 관하여 진지한 회의를 하였다. 그리고 신입회원으로 수필 부분에 박예린(표선중 1학년, 수필), 박예나(표선중 1학년)가 탐라문학회 2024 새 작가로 대뷔 했다고 부혜숙 사무국장이 전했다. 박성규 부회장은 문학도 고령화 되어가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새로운 작가로 입문하여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2부 행사는 노래가 될 시 발표대회를 진행하였다. 작가들은 그동안 열심히 쓴 시들을 낭송하며 주변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물들였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사정은 작가의 시 '여름'이 당선되었다. 서울에서 제주 살이로 가족이 함께 내려온 사정은 작가는 성산포와 표선 인근에서 '제주 해녀 인형 공방'을 운영하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초연의 공연 포스터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오늘 우리가 자유를 호흡하고, 꽃의 미소와 새들의 꿈을 가지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숭고한 그 뜻 받들어서 튼튼한 나라, 행복한 미래 가꾸어 가겠습니다^^ 조국의 혼 중에서 비(悲) 김 : ‘창작 칸타타’의 때인 것 같습니다 탁 : 네, 그렇습니다. 분명히 창작에도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보훈부 승격과 함께 700만 해외 동포의 숙원이었던 동포청이 6월 5일에 발족함으로써 호국과 보훈 , 동포 네트워크가 한 단계 격상하고 더욱 긴밀하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고 원숙한 선진 국가가 되기 위해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호국 영령들을 흠모하며 그 가족들을 보훈의 품으로 끌어 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작품은 국민 정서와 통해야죠 대본가가 역사의 눈으로 작품을 늘 구상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대본이 작품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좋은 대본의 역할을 작곡가들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우리 역사와 문화,독립과 해방, 자유, 역사가 존재하게 한 혼의 정신을 찾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무엇을 청중에게 전달할 것인가? 작가의 입장에서 늘 고민합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K-Classic 회장| 누구보다 창작 오페라에 열정을 보인 유희문 연출가 우리 아리아 성악가 레퍼토리 되지 않아 우리 창작 오페라가 지속성을 갖지 못하고 일회성에 그친다. 역대 국립 오페라 단장의 첫 취임 일성 역시 창작 오페라였지만 그 성적표는 매우 초라했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도 구색 맞추기로 한 작품 정도 들어가거나 빠지는 경우가 대분분이다. 주류가 아닌 궁색한 대접이다. 설상가상, 한국 성악가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경우란 절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환경에서 한국 오페라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대중으로부터 거리가 멀다. 뮤지컬에 비해서 오페라는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런 방식이라면 100년이 가도 우리 창작 오페라가 꽃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정부의 관심도 없고 관객인 국민들도 관심이 없다면 접어야 하나? 날밤을 세워 만든 오페라가 고작 하루만의 잔치로 끝난다면 창작 의욕이 살아날 수 없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지금은 바야흐로 우리 것을 세계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K 콘텐츠 세상이 왔다. 드라마, 영화, 미술, 앱툰, 무용 등 전 장르가 진출하는데 오페라만 작품
K-Classic News 김춘종 객원 기자 | 토론토 예멜합창단(단장 김기훈)이 오는 6월 1일(토) 오후 7시 '2024년 봄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마캄 피플스 커뮤니티 교회(Markham People's Community Church, 22 Esna Park Dr. Markham)에서 진행된다.예멜합창단 이민영 지휘자는 "이번 정기공연 주제는 '한국의 혼'이며 한국 국악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예년과 다른 음악 메시지를 전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중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따뜻하게 할 무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예멜합창단 이민영 지휘자 이번 공연에는 '바람은 남풍(조혜영)', '님의 노래(조성은)', '꽃 구름 속에(조성은)' 등 가곡과 김희조 편곡의 '밀양 아리랑', '한 오백년', '농부가'와 오병희 편·작곡의 '새야 새야', '아리랑', '조국의 혼(창작 칸타타)', 우효원 작곡 '아! 대한민국' 등 1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는 아래와 같다. 국악연주팀: 이상아(판소리), 김민서(한국무용), 김은지(장구/소리북), 이태욱(대금/모듬북), 김재익(장구) 앙상블 연주팀: 윤진리, 구예찬, 김한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ESM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 박달님(가야금), 박영란(작곡) 탁계석(K클래식) 김경희(양금) 음악은 '생산' 못지 않게 '쓰임' 활용법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기업 브랜드 상품 또한 출시에 상당한 고심을 한다. 경기 변동 뿐만 아니라 트렌드의 흐름을 민감하게 읽는 이유다. K클래식과 아티스트 회원들이 ESM대한민국 소비자 평가 우수대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12년 동안 창작을 만들고 홍보에 주력했던 과정을 지나 바야흐로 본격적인 시장 마케팅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든 음악을 고양시키고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음악 활용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운동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뛸 때 생명력이 살아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소비자 평가 우수대상을 받은 것을 그냥 축하로만 끝낼 일이 아니다. 이를 선용해 콘서트 행위로 보여줌으로 해서 어떻게 일반 음악과 K클래식이 다른가의 차별성을 보여 줘야 한다. 이러한 샘플링 기법은 더 많은 기념일, 축하 등 음악의 실용화를 견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아파트 분양에서 모델하우스 역할이다. 앙상블 K-Classic 의 시운전이자 상품성을 선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소프라노 양윤주의 독창회가 ‘Romantic or Realistic’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Sechs Lieder, Op. 13>, 로버트 슈만의 <Frauenliebe und leben>, 제이크 헤기의 <Work at Hands>, <Natural Selection>을 선보여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양윤주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였다.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석사학위(MM) 취득, University of North Texas 박사학위(DMA)를 취득 후 University of North Texas의 현대음악앙상블 'Nova Ensemble'에서 유일한 성악가로 활동하였다. 그녀는 성신여대, 서울교대, 성결대, 상명대 미래교육원, 한국창의예고, 동국대 뮤직아카데미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세종대 미래교육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예원학교, 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한국의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극에 도전함으로써 창극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전방위 예술가 박칼린이 연출·극본을 맡았고, 극작가 전수양이 극본 집필에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환경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던 박 연출은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려한 음색과 감각적인 기교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경란의 독창회가 오는 6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경란은 부산예고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이하여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수석졸업과 밀라노시립음악원을 거쳐 Gian Battista di Viotti 아카데미, 밀라노 G. Donizetti 아카데미 졸업, 프랑스 Rueil Malmaison 국립음악원의 Superieur과정과 Exellence과정, Perfectionement(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며 뛰어난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바탕으로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경란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개최된 유수의 저명 콩쿨에서 연이은 수상을 이어가며 음악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그녀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하였고, 국내외 무대를 발판 삼아 해외 유명 극장에서 Concert와 오페라 주역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과 동시에 불가리아 Pazardjik 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