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월 9일 오전 11시 KClassic 조직위원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란 책이 있다, 이 의문을 창작 오페라에 도입하면 어떨까? 창작 선순환 생태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이 해법이 될수 있지 않을까? 꼬리에 꼬라를 무는 의문으로 창작 과정을 탐색해 보자 작곡가는 예술 자영업자이다. 혼자서 작업해서 작품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오페라는 다층적이고 융합적인 성격이 강하다. 절대 혼자서 완성에 이를 수 없다. 첫 째 만나는 것이 대본이고, 작품이 나온 후에는 무대라는 공사장으로 옮겨진다. 장르의 여러 예술 인부들이 참여한다. 성악가가 첫 반응을 보인다. 이후 오케스트라다. 공사를 총책임지는 예술감독은 그래서 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린 상당수가 '명함'으로만 존재한다. 왜곡의 시작은 허영심이다. 기능이 완전히 다른 것을 한 사람이 손에 쥐었을 때 잃어 버리는 상실이 바로 오페라의 엄청난 건축에 기초부터 잘못 설계를 자초하는 것이다. 단장이 예술감독 자리를 완장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겸허하게 마음을 비워내고 예술감독을 품는 원숙함이 있을 때 오페라는 한 단계 도약한다. 두 욕망이 혼합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2022년 창작오페라의 새로운 도약, '한국오페라 세계화'의 시금석이다] 지난 1월 22,23일 공연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안효영 작곡 '장총' <장총>의 한국 초연으로 시작된 창작오페라의 뜨거운 불길은 오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오페라계를 넘어서 한국공연문화 전반에 큰 긍정적 영감을 주고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오페라가 가진 사회적 기능의 다양성이 표출된 결과이다. 올 상반기에만 3월 11-12일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오페라인 장일남 작곡의 <왕자 호동> 공연에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구오페라카메라타 신작오페라 리딩공연, 4월말 제20회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공연작인 신동일 작곡의 <로미오 대 줄리엣>과 안효영 작곡의 <텃밭 킬러>, 제13회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인 정미선 작곡의 <부채소녀>등 소극장 오페라버전의 창작오페라들도 연속적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오페라앙상블 레퍼토리 공연인 나실인 작곡의 <나비의 꿈>과 이근형 작곡의 신작오페라 <취화선>의 쇼케이스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11월에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동영상 다시 보기 메밀꽃 필 무렵 동영상 지난 10년 한국 창작 오페라의 최다 관객 동원과 최대 유료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집계됐다.(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일간 7,000명 관람…유료관객 4000명, -2020. 10월 30일 CNU오페라중점사업단 제3차 학술대회 발표). 교과서에서도 수록된 국민 오페라 이는 객석 점유율 90%로 역대급 기록에 해당한다. 탁계석 대본,우종억 작곡의 이 작품은 중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명실공이 국민 단편소설이란 원작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출연자들이 다수 출연해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밀꽃 필 무렵은 아리아, 중창, 합창의 균형적 구성과 극적 갈등과 긴장이 아닌 서정과 탐미(耽美)의 미학적 접근이라 점에서 기존 오페라와 차별화된다. 총감독 박영국, 허생원 김승철, 조선달 박찬일, 여인 유소영, 동이 손정희, 충주댁 권수영,이씨 이헌영, 김씨 김동우, 박씨 박유준, 지휘 임병욱, 무용 김주엽무용단, 사물놀이아트컴퍼니, 센트로필하모닉, 스칼라합창단.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리허설 동영상 보기> 임준희 작곡 시집가는 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2022년 4월이면 성년을 맞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이하 축제)가 지난달 축제 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축제를 향한 본격 순항에 나섰다. 총 4개의 오페라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장식할 이번 축제는 4월 23일(토)부터 5월 8일(일)까지 13일 동안 총 20회의 주요 공연과 다채로운 축제 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에 올려질 작품은 창작오페라인 안효영 작곡가의‘텃밭킬러’와 신동일의‘로미오 대 줄리엣’과 함께‘비밀결혼’‘리타’등 두 편의 번안 오페라를 포함해 총 4개의 작품이다. 한류로 우리 말 강세, 창작 오페라 진출 가능성 매우 높아졌다 특히 우리말 창작오페라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소극장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소극장 오페라 축제 사상 최초로 도입한 레퍼토리 제작시스템을 그대로 시행, 기존 작품이라도 새로운 연출과 음악감독, 지휘자 등이 협업을 통해 새롭게 빚은 오페라들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공연방식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전 공연을 모두 우리말로 공연하고 매 공연이 끝난 후에는 GV 타
K-Classic News 관리자 기자 | 차범석희곡상에 빛나는 연극계의 주목받는 극작가 김은성과 영화 ‘기생충’의 예견이라는 찬사를 받은 창작오페라 <텃밭 킬러>를 발표하며 오페라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작곡가 안효영의 신선한 드라마와 음악의 오페라 콜라보 무대! 정교한 바톤 터치의 구모영의 지휘와 탁월한 오페라 해석의 이경재의 연출 그리고 한국적 양식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최진규의 무대미술의 뛰어난 무대앙상블이 빚어내는 전쟁풍자 우화극(寓話劇), 창작오페라 <장총>!! 창단 28년을 맞이하는 국내의 대표적 민간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이 ‘안효영 작곡 창작오페라 <장총>’을 2022년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세계초연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동시대를 대표하는 우수창작신작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의 창작오페라 부문 선정작인 본 공연은, 제국주의 일본의 군수공장이 있던 인천 부평 조병창에서 생산된 99식 소총의 의인화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마을 사람들의 갈등상황에 놓이게 된 한 유랑악극단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 2022 컴페티션 델 오페라 국제 콩쿠르 12월 한국 예선 개최 - 25년 역사 가진 국제성악콩쿠르 <컴페티션 델 오페라 국제 콩쿠르> 대회 - 라벨라오페라단, 에스비유앤파트너와 함께 12월 30일 한국예선 공동주관 - 전 세계 10여 국 예선 거쳐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최종 결승 치러져 Competizione dell`Opera 2022 in Moscow 서울 예선 포스터 코로나19로 2021년 취소되었던 컴페티션 델 오페라 콩쿠르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 이강호)은 SBU&Partner (대표 : 유소방)과 함께 컴페티션 델 오페라 콩쿠르(Competizione dell`Opera 2022 in Moscow) 한국 예선을 개최한다고 12월 9일 밝혔다. 컴페티션델오페라는 25년 역사를 가진 린츠 국제성악콩쿠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레퍼토리를 활용한 대회로,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최초 개최 후 2001년 드레스덴에 본거지를 두어 매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탄생한 세계적 성악가로는 마리나 메스체리아코바, 애슐리 홀랜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예술섬 만들려면 세계 브랜드의 이미지가 필요 안된다. 못한다. 규정에 없다. 늘 부정의 틀 속에서 사는 것이 일상인 사람들에겐 점차 꿈이 쪼그라든다. 결국 자기 꿈은 하나도 없고 공동작업에 기계처럼 순응해 산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 창조성을 가진 개인은 다르다. 뭔가를 만들려면 스케치를 하고 구상을 해야 한다. 날고 싶은 꿈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달에 가고 싶은 꿈이 인공위성을 만들었다. 제주 오페라 이중섭 평가를 갔다가 공항이 북적거리고 4층 주차장 까지 자동차가 넘쳐 세울 곳이 없다는 뉴스 보도에 영감을 받아 착안했다. 예술섬을 만들려면 세계 브랜드의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한라산이 높은 것도 아니고 바다를 둘러싼 섬이 지구상에 수천개다. 뭘 자랑할 것인가? 뭘 보러 오라고 할 것인가? 고갱과 타이티섬처럼 이중섭과 제주룰 묶어야 한다. 그런데 제주엔 이중섭 그림이 없다. 그 옛날에 사모았더라면 모르지만 지금 이것을 공공예산으로 살만큼 제주가 넉넉지 않을 것이다. 그럼 짝퉁만 같다두거나 담배 은종이 그림 몇개 가지고 이중섭 미술관이라 한다면 허탈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중섭 오페라 전용극장이다. 오페라는 우리나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대전시는 9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회의실에서 새대위 문화체육관광분과 주관으로 연극․오페라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시립극단․오페라단 창단 시 긍정적인 방향과 나타나는 문제점, 지역 민간 극단과 예술인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발전방안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5일 오후 2시 시청회의실에서 평가와 발전적 제언들이 쏱아져 나왔다· (박재성. 이장직.전동수.탁계석. 이동호.현석주. 김숙영. 부처공무원) 작품은 지속적으로 공연을 통해 완성에 이르는 바 지난 7년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이만한 완성에 이른 것이므로 앞으로 무게의 중심을 공연 확대에 두는것이 맞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1. 전용극장 건립으로 관광화 2.예술의전당 공연 후 지역 투어와 유럽진출로 한창 불고있는 한류에 이중섭이란 예술가의 초상을 높이는데 힘을 합해야 한다. 3.작품이 나온만큼 저작권의 유연성, 제주 도민 성금을 통해 국민오페라로 뻗어 갔으면 좋겠다. 4. 관행적 예산틀을 벗어나 50억정도를 목표로 해서 이중섭 띄우기를 본격화하여 고갱과 타이티섬처럼 세계브랜드 상품으로 나가 명실공히 제주가 아트섬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되었으면 한다. 5.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만드는 출렁다리 하나에 수백억을 붓는데 이보다 긴 다리가 나오면 관광객이 끊어지는 소모성 투자의 폐해도 심각하다·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가왔다. 6. 근거만 있으면 묻지마 투자를 하는 행정이 아니라 남이 안한 것에 모험을 거는 창의력을 공무원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