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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인하, 'CELLO ESSAY-IX' 첼로 독주회 개최

한 줄기 선율을 따라 시간을 품은 현의 여정  6월 15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음악펑론가 장일범, '김인하의 첼로 선율을 통해 희망을 보게 될 것'...

오형석 기자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은 시간을 담고 시간은 연주자의 삶을 쌓아올리며 그 긴 호흡 속에서 다듬어진 한 줄기 선율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축적된 감정과 경험의 언어로 흐른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그러한 음악의 진심을 믿고 오랜 시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쌓아왔다. 그런 그녀가 이어오고 있는 독주회 시리즈 'Cello Essay의 아홉 번째 이야기를 풀어낼 이번 연주회는 삶과 음악의 궤적을 천천히 되짚으며 연주자만의 고백을 조용히 풀어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김인하 첼리스트는 오는 6월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열리는 Cello Essay-IX는 E. v. Dohnanyi, G. Crumb, S. Barber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과 실험, 감성과 구조를 넘나드는 음악적 여정을 펼쳐낼 예정이다. 첫 무대는 E. v. Dohnanyi 《Ruralia Hungarica for Cello and Piano, Op. 32d》로 시 작된다. 헝가리 민속 선율에 기반한 이 곡은 정서적 선명함과 서사적인 흐름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김인하의 따뜻한 음색과 고요한 집중력 속에서 한층 깊이 있는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