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 |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프로렌틴 호프만(1977년 데프게일, 네덜 출생)의 개인전, (Inclusive)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화이트스톤 갤러리와 함께하는 네 번째 개인전 서울 지점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퍼블릭 아트의 베테랑이자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호프만은 동물 실물보다 훨씬 크게 확대한 유머러스 한 대규모 도시 설치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호프만은 전세계 주요 도 물가에 띄운 대형 고무 오리, <Rubber Duck>(2007)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개관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지점의 지하 1층과 옥상에 설치될 것이며, 작가의 새로운 조각 시리즈인 <Bear Farm 전시될 예정이다. 3미터 높이의 야외 조각 작품 <Bear Family>는 건물 앞에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 오프닝 등 개시될 것이다. 해당 전시에서 작가는 "포용"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배경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가지 여기고 감사하며 환영하는 평등한 문화를 희망한다. 그는 가족, 우정, 주역을 나누며, 사랑하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느 분야든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 전문가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충족되느냐에 따라 격차가 생긴다. 전문가들이 소속이나 처한 상황에 의해 구분이 되기도 하지만, 종국에는 이들도 시장적 승리를 원한다. 돈도 벌고, 명예도 가지며, 작품의 영속성을 바란다. 개인 왜소화에 따른 위축 극복 방안 도출해야 생존 가능 전문가가 자기 분야가 아닌, 그러나 꼭 필요한 영역의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융복합 시대로 갈수록 개인 역량은 왜소해지고 AI까지 등장해 인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세대와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역시 개인의 능력을 위축 시킨다. 예술 문화 정책이 다뤄지고는 있다지만 개인 예술가들의 피부에 얼마나 와 닿는지 의문이다. 이제는 융복합에 순응하거나 서로의 조합을 만들어 자율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답이 아닐까 싶다. 똑똑한 사람은 전쟁중에도 살아 남는다고 하니 현명하고 협동심을 길러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선포식을 갖는 이유다. 일차적이 아닌 부가가치를 만드는 플랫폼이 필요 그러니까 속보력, 지속성, 자율성에서 기능이 발휘되려면 규모를 최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모차르트를 아십니까? 베토벤을 아십니까? 200~300년 전에 탄생한 위대한 세계 음악사에 빛나는 작곡가들이죠. 이제는 우리의 베토벤, 모차르트가 나와야 할 시점입니다. 그 단초적인 예로 BTS와 Kpop이 전 세계를 강타한 것은 우리 안에 DNA가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윤이상, 박영희, 진은숙 작곡가들의 대를 이어서 우리 작곡가가 걸출한 작품으로 무대에 등장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이미 콩쿠르에서 퀸 에르자베드 콩쿠르 작곡 분문에서도 조성진, 임윤찬 등의 연주가 못지 않게 최정상에 올랐으므로 우리 작품을 통해서 세계 연주가들과 오케스트라와 실내악단, 오페라 극장에 작품을 선보여야 할 때입니다. 유럽 클래식의 태동인 예전의 귀족들은 오늘의 기업들입니다. 기업들이 한류 영향으로 풍성한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면 예술가에게 재투자해 주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합니다. K팝의 부모격인 K클래식이 '1기업 1 작곡가' 지원 제도를 만드는 이유입니다. 사회 공헌을 넘어 인류 공헌이 될 여러분들의 투자와 지원이 스포츠의 올림픽 금메달 못지 않은 영광과 기대감을 가져올 것입니다. 성원을 바랍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여러 사정에 의해서 올리지 못했던 프로젝트들이 숙성이 되어서 2024년에 발표되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멈추어진 것들이 비로소 햇볕을 보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것들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시장 출시를 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버스 데이 콘서트입니다, 'Tak's 버스데이 콘서트' 13년 전에 한번 시도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기필코 해야 하겠습니다. Tak's 버스데이 콘서트, 댕댕이 패션 콘서트, 베스트 아티스트 . 따뜻한 손길 K- 메세나 지난해 몇 개의 음악은 만들어 놓았으나 시도하지 못했던 '멍멍이 패션 콘서트' 도 그 하나입니다. 아울러 12월에 시행한 'K-시스테마 운동' 역시 전국권으로 확산해 청소년들의 정서에 안정을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예술가들에게 응원을 보내기 위해 베스트 아티스트, 작가, 뮤지션을 선정해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 작업이라 여겨집니다. 연말에 집중되는 관례적인 시상이 아니라 그때 그때 리뷰를 해주어서 속도감을 주려고 합니다. 세상이 분, 초 단위로 바뀌는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아울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Photo: 찰리(포토테라피스트),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 개울에서 우울증이 쌓이면 사회는 병들고 후퇴한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시인이 고통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고 했습니다. 예술과 문화가 시들고 경쟁과 자본 논리만 팽창한다면 인간의 삶은 비폐해지고, 육체는 병들어 갈 것입니다. 세상 도처에 돈과 무한의 생존 경쟁에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그늘에 있는 소외자, 약자들과 가치관이 채 형성되지 못한 청소년에게 까지 우울증이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도박과 마약, 극단적 선택 등의 유혹도 사회를 병들게 하는 심각한 문제들입니다. 마음을 위로하는 것에 흥과 신명 놀이가 있겠으나 사회의 분위기가 그럴만한 여유마저 없어 보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자연과 품격의 예술을 통해 행복감을 누려야 합니다. 예술에는 언어를 뛰어 넘는 순화와 치유의 역할이 있습니다. 말초적이거나 자극적인 향락은 탄산음료수 처럼 더 갈증을 유발합니다. 한 편의 시를 읽고, 전시회에서 그림을 보며, 공연에서 감동을 나누는 일은 이 모두가 우리를 위해 있는 행위들입니다. 한국형 후원, 기부 문화의 태동이 필요하다 단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고암 정병례 선생의 한국적 색체와 리듬감의 로고 국내 환경 보다 해외에서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 우리 것을 하는 국악단체는 많이 있지만, 우리 작곡가의 한국적인 작품을 하는 서양 앙상블은 거의 없어요. 서양 음악에 경도가 너무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반증이죠. 때문에 아쉬운 사람이 샘 판다고 K 클래식이 나서는 겁니다. 이왕 시작한 것이라면 잘 해서 성과를 내야 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입장에서 연주 못지 않게 음원이나 동영상도 중요하지요. 그것을 전담할 앙상블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실내악단 아리랑을 창안해 내는 것입니다. 대게의 우리 앙상블이 지엽적인 이름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 한계를 벗어나 세계적인 활동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아리랑 브랜드를 만들었거든요. 그러니까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네이밍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공연할 장소와 투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국내 보다는 해외 연주가들이 외히려 우리 작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측돤다. 국내에 올 경우 국악 등의 협연자를 붙여 주는 등의 인센티브도 개발하고 청중 동원, 스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Photo: 찰리(포토테라피스트),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 개울에서 12월 13일 최후의 만찬 콘서트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가기 전에 만나고 싶은 그리운 친구들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떠나기 전에 만나야 할 고마운 친구들 잊을수 없는 감사, 감사한 사람들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응어리진 가슴 풀고 따뜻한 손 잡으며 눈물 흘리고 싶어라 하늘 문이 닫히면 빛은 사라지리고 캄캄한 암흑, 깊은 동굴 속에 갇히기 전에 나의 노래 들려 주고 싶어라 이 세상 소풍 아름다웠다고 (간주) 호주머니 없는 누런 삼베옷 입고 욕망의 가시덩쿨에서 벗어나 내 영혼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 가리라 다시 이름없는 들풀이 되어 가까이서 사랑했던 꽃들에게 인사 한번 나누고 싶어라 안녕 하시게, 안녕들 하시게나 아, 아, 저기 천국 문이 열리네 아, 아, 천사가 나를 맞이하네 ~ 하늘 문이 열리네~ 아듀, 아듀, 아듀~!! 안녕들 하시게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올해 4회째인 베를린 한국문화원의 한국창작음악, 전통 음악의 날 (10월 30일) 소통되는 창작음악으로 글로벌 진출을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것의 힘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기 때는 위험성도 큽니다. 대형 작품은 순환에서 속도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의 대작(大作)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이제 실내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4년 K클래식은 실내악을 통해 우리 작곡가들의 역량을 총점검할 것입니다. 심기일전하여 ‘소통되는 세계의 음악’이란 테마를 쥐고 나가려고 합니다. 베토벤 역시 현악 4중주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창작의 핵심이 균형과 정교함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위촉 작곡가’와 '베스트 연주가' 선정 K클래식은 글로벌 진출에 앞서 국내의 공연 투어로 완성도를 높일 것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한국의 피아졸라를 표방해, 누구라도 연주하고 싶고, 청중이 다시 듣고 싶고, 연주가 끝나면 여기저기서 악보를 달라고 요청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우선 ‘위촉 작곡가’와 창작에 최적화된 활동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신상품 발명이 시장을 개척한다 음악 사조에서 새로운 양식이 탄생하는 것은 앞 사조에 대한 반항이다. 그 반항이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다. 그렇다고 그 반항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거대한 흐름의 물줄기를 바꾸려는 창조의 에너지가 비축돼야 가능하다. 모험, 도전, 용기, 신념, 철학이 함께 해줘야 한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자연은 스스로 변화하는 생태계를 갖고 있지만 인간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때문에 탐험가도 개혁자도 있는 것 같다. 구원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 반발해 종교개혁이 일어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갈릴레오가 그 엄중한 중세의 공포 하늘 아래서 목숨을 걸었기에 위대한 역사 인물이 된 것이다. 장혜원 피아노학회 이사장에 의해 시작된 소 협주곡은 이 같은 솔로 피아노의 정체성을 묻고 있다. 피아노의 환경과 생태계를 새롭게 설정하려는 패러다임 전환의 혁신 상품인 것이다.한마디로 어려서부터 앙상블을 익숙하게 하자는 뜻이다. 바이엘, 체르니의 낡은 학습과 규제에서 벗어나 우리 동요, 민요 등으로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통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과연 일생에 몇 번이나 있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교류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상호 입장의 이해가 아닐까요? 콘텐츠의 진정성과 함께 하는 상호 문화에 관한 수용과 이해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에서 (원장: 임준희)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공연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나 학생들과 소통하는 장을 병행하여,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하여 간과할 수 있는 흔한 요소라도 입문하는 입장을 고려하고 알려주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품격 있는 우리나라의 예술 문화를 난해하지 않고 명료하게 보여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지금 한국의 뮤지션들이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죠. 그 대략적인 실태는 어떤가요? 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실태를 제가 정리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독일 그중에서도 제가 강의하는 쾰른과 아헨을 예로 말씀드리자면 언제나 그랬듯이 순수 예술을 (이 말도 제대로 정의를 내려야 하는 용어이지만) 연구하거나 활동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은 대부분 음악을 한다”라고 생각하는 독일인들도 많아요. 예를 들면 "의대생의 대부분은 이란인이고 음대생들의 대부분은 한국인이다"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