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자 | 2021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역대 최다 유료 관객을 모았던 '메밀꽃 필 무렵' 첫 걸음은 가볍게 접근성은 쉽게 처음부터 역도 선수가 자기 몸의 3배를 드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것을 들다가 조금씩 근육을 키우고 늘려 가면서 무게를 더한다. 모든 경험이나 체험 또한그럴것이다. 애초에 너무 거창한 것을 주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도망칠수 있다. 오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 번도 오페라극장에 가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비싼 티켓을 준다고 해도 오지 않는 경우다. 일종의 두려움을 가질수 있다.때문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우선은 그 작품의 이름과 내용을 알려가면서 접근해 눈을 뜨게 해야 한다. 과연 우리 오페라가 이같은 마케팅과 고객 관리가 있었을까? 우리 모국어, 우리 스토리 텔링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꼬인 실타레를 풀어가듯 풀어 내야 한다. 뮤지컬에 비해 오페라는 거리감이 크다. 왜 뮤지컬은 좋아하는데, 오페라는 어렵다, 재미없다고 할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장르적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관객을 집중시키지 않고서는 오페라가 살 수없다. 명작 문학을 다시 리마인드 한다. 소설을 보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부산오페라하우스 - 부산, 울산, 경남 거제, 충북 등에서는 지역 예술단체 신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예술단체 총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예술단체에 올해 총 106억 원을 지원*한다. * 국비·지방비 합계, 공연장·연습실 등 지방자치단체의 현물 지원 별도 문체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단체 4개 신설, 수도권 소재 극단 유치로 지역에 활력, 지역 콘텐츠 기반 예술단체 지원 등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발레단을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호중 사건은 안타까운 성악의 불행 각종 방송 스타 오디션 붐이 김호중 사건으로 멈추어 설 것인가? 이러는 사이 이번엔 미술이다. 대한민국 미술판도를 바꿀 획기적 대사건이 전개된다. SBS가 기획하는 시리즈 방송으로 케이팝 BTS에 이어 한국 K미술시대를 선언하고 나선 것.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 우리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색을 입힌다는 취지에서 ‘그림자’라고 이름을 달았다. 날마다 전시회가 한달에도 수백회가 열리지만 전시장을 찾는 관객은 손에 꼽을 수준이다. 이는 스페인, 프랑스, 비엔나 유럽 등 관객의 1%가 안되는 낮은 수치가 아닐까 싶다. 더 이상 미술이, 화가들 밥먹고 살수 없는 세상이다. 판을 깨고 다시 새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에서는 이것을 혁명이라고 하지만 사실 미술은 역사에서 가장 진보적인 혁명가였지 않는가. 카테고리 설정해 놓고 소수가 즐기는 미술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를 키우면서 그림이 더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님은 선언하려는 것이다. 국민이 직접 보고, 선택하고, 국민화가 만들기 작업이다. 자신의 작품을 자신이 설명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모두가 공유하면서 미술에 관심을 촉발하게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클래식이 바로크와 함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나간다. 송은주 한국 하프시코드협회 이사장과 함께 우리 연주가와의 만남을 통해 서양음악사의 바탕화면과도 같은 한 시대 장르와 조우한다. 새 길을 열고 개척해 나가는 열정은 어둠의 창을 열고 여명의 아침을 맞는 기분이다. 그러니까 서양의 과거가 직수입이 되는 것이 아닌 오늘의 현대와 만나는 신선한 호흡의 바로크 인 것이다. K-Classic 이 나서는 이유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 원류 양평 강하면의 배경에서 상류사회 건설에 영감을 받다 상수원 보호 못하면 오물 마시고 산다 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의 법과 상식이 조롱당하는 세태다. 진리가 무엇인지? 종교와 도덕, 올바른 가치관은? 송두리채 뿌리 뽑히고 있다. 경제성장은 이루었다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마인드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치열한 경쟁과 생존에 급급해 여유를 잃고 산다. 그렇다. 더늦기 전에 상수원에서부터 정화(淨化)가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백번 맞는 말이다. 사람은 정직하게 살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귀에 못이 박히듯 수없이 들으면서 자랐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있다. 그런데 어쩌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 곳곳에 의심의 기둥이 뒤틀리고 흔들린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공연장, 미술관은 혐오시설이 아니다 그래서 행동하는 문화 양심, K클래식이 상류사회 건설에 나선다. 그러니까 윗물에서부터 좋은 문화가 흘러내릴 수 있도록 보여주고, 들려주고, 몸에 베이게 해야 한다. 공연장, 미술관 한 번 못가보고 입관(入棺) 열차를 탄다면 너무 억울하고 많이 아쉽지 않은가. 이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K 클래식 와이파이 존( Kclassic Wi-Fi-Zone) 구축 사업이란? '포토존'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용어로 자리 잡았다. 영화 시사회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로비에서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다. 우리 예술 포토존도 와이파이가 펑펑 터지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스마트폰은 있는데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다면 기계가 쓸모가 없듯이 아티스트의 탁월한 기량은 넘치는데 사방이 터지지 않아 시장 형성이 안된다면, 누구라도 나서야 한다. 그래서 목 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 그러니까 K팝, BTS에 이어 'K 클래식'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신상품 출시의 홍보전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실제 K-Classic 이 언론에서는 보통명사화 되어 쓰여지고 있지만 이를 경험한 관객은 거의 없다. 때문에 K클래식 상품을 선을 보이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에게 시장 개척이야 말로 희망이다. 길을 내기는 어렵지만 길이 딲여지면 누구라도 혜택을 보지 않겠는가. 미술 전람회, 자선 행사 등 공익성 높은 것부터 지원 K 클래식은 서양 레퍼토리와는 결이 다른 우리 맛이어서 차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올해 1월 (1. 20~ 2.22) 까지 전시를 연( 한강 채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 황란 작가가 5개월만에, 이번엔 청담동에서 초청 전시를 연다. 그러니까 2001년 뉴욕 9.11 테러를 가까운 곳에서 어마한 충격적 사태를 직접 목격하면서 겪었던 것을 예술로 승화한 전시였다. 황 작가를 이를 경험한 뒤 삶의 불확실성, 생명과 죽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을 작품에 반영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911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던 때 제작한 것으로 철창에 갇힌 새를 단추들로 형상화하였는데 꼬리 쪽으로 갈수록 분산되는 형태는 일시단명성의 주제를 전달한다. 기존 작품에 수많은 꽃들을 추가하여 911과 최근의 팬데믹 Covid19에 희생되어 허무하게 사라진 영혼들에게 진혼곡을 바친다. (Thalia V 크리틱 중에서 발췌) 이번 갤러리박영 청담에서의 전시회 제목은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 고통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마음을 고쳐 잡고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보여준다는 컨셉이다. 이처럼 작가는 항시 대중이나 일상의 반복되는 틀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 의식의 문을 열어 준다. 일반이 느끼지 못하는 세계를 어둠에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조정현 지휘자, 유희문 연출가, 탁계석 대본가, 박영란 작곡가, 문정숙 단장, 강해수 대표 (5월 17일 오후6시 대학로) 매년 공연 무대에 오르는 기념비적 작품이 됐으면 초연 오페라가 재공연을 갖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지속 공연되는 것을 목표로 무대에 올린다. 그러나 여러 이유에서 작품이 재공연되는 경우는 아마도 전체의 10%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여순 사건을 다룬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은 초연(2023, 10,19) 이후 뜨거운 반응을 끌어 냈다. 곧바로 지원 기관인 여수시는 다음해 예산 반영을 했다. 오는 10월 재공연을 앞두고 막강 드림팀이 만났다. 박영란 작곡가와 탁계석 대본가, 유희문 연출가, 강해수 대표와 문정숙 단장, 조정현 지휘자가 대학로 커피숍에서 3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했다. 초연의 너무나 급박했던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재공연이니 다소 여유 있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이구동성으로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강해수 대표는 이번 작품은 초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을 위해 사기중천하자며 격려를 보냈다. 유희문 예술감독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은 일차원적이다. 현실주의자에게 꿈과 이상이 경제 논리에 밀리는 세태다. 유일한 생존이, 성공이, 시험에 달렸다고 믿는다. 기초 뿌리는 보이지 않기에 무시당한다. 오늘의 아이들에게 동요는 없다. 고향의 봄도 함께 부르지 못하는 자극과 충동이 난무하는 세태다. 뿌리가 없으니 견디는 힘도 근력도 약하다. 동요 부르기 ‘노아의 방주’를 띄운 민경찬 작곡가(목사)를 만났다. 탁계석 평론가: 똑똑한 맘(MOM)들이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잖아요. 그런데 그 무지의 그늘이 너무 깊고 큰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가슴밭에 뭘 넣어야 할지를 모르고 있잖아요? 민경찬: 애들이 자극에 과다 노출되면서 인내력과 거친 사회에서 면역성을 상실하는데요. 결국 정서적인 쉼터 공간을 상실하니까 더 외롭고, 더 아프고, 힘도 없어 어려운 일이 오면 그냥 놔버리고, 자살하고, 막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저라도 아이들과 노래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한 것이거든요. 근데 애들만 노래했더니 또 이게 애들잔치가 돼버려서 어른들이 같이 좀 노래 부르자해서 만든 게 아리랑 합창단입니다. 계속 새롭게 부를 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회장 허준혁 피스코 사무총장 황성준 문화기획 대표 (5월 16일 혁명의 날에 11시 3자 회담) 그 고통의 시간을 쏟아 작품이 만들어졌다면 당연히 무대에 올라야 한다. 한 번 박수 받자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면 어떻게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할지 생각해야 한다. 모든 것의 이동에는 비용이 든다. 사람이 길을 길어도 밥을 먹어야 하고, 기차가 달릴 때도 전기가 있어야 하고, 배가 섬으로 통통거리고 갈때도 거친 파도의 위험과 만난다. 창작 유죄의 원인이 뭘까? 상대를 탐문하고, 그가 왜 할 수 없는지 사정을 살펴야 한다. 그 마음을 알아 손을 내민다면 함께 걸을 수 있다. 나의 창작이 인류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라겠지만 그건 참 희박하다. 허황된 꿈을 버리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창작이 살수 있는 구명 밧줄을 구해야 한다. '피스코(PECEKOR) 한반도평화번영재단'은 최고 브랜드 가치를 갖고 이제 출항했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다양한 생태층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콜럼버스 마음이 되어, 새 역사를, 세계를 디자인하자고 했다. 가능성 바다에의 무한 도전이다. AI 도전에 인간연합, 준비해야 길없는 길을 가는 것, 개척자의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