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3년 성악 부문에서 바리톤 김태한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베이스 정인호는 5위를 차지했다. 3일 밤 12시 무렵,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결선 심사위원 13명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장 포크홀(Bernard Foccroulle)은 입상자 발표에 앞서 “그 어느 때보다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잘 표현하고 나눌 수 있게 해준 젊은 음악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퀸 콩쿠르는 전통적으로 모든 음악가를 존중한다는 뜻으로 1위부터 수상자를 호명한다. 제일 먼저 바리톤 김태한의 이름이 불렸다. 김태한은 감동스러워하며 가슴에 손을 얹은 채로 열렬히 환호하는 관객과 심사위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5위 수상자로 베이스 정인호가 호명되었다. 6위까지 차례로 입상자가 발표된 후 알파벳 순에 따른 결선 진출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한이 우승함으로써 한국은 퀸 콩쿠르에서 최초의 아시아 남성 성악가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에 이어 성악 부문 역대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서울 공연 종료 후 6월 30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인천, 군산, 구미, 광주, 목포, 부산, 대구 등 23개 지역으로 관객들을 만나러 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 초연된 이후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등장하며 최고의 흥행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4년 만에 이루어지는 뮤지컬 <맘마미아!> 투어공연은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경선, 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환희, 최태이 등 서울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35명의 주역이 함께하며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관객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 서울공연은 오는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문화 예술인이 사랑하는 아지트' 삼청동 핫플레이스 '라플란드 드 카페'(대표 권순형)에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음악회 '살롱 드 라플란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라플란드 공간에서 열린다. ‘살롱 드 라플란드-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주제로 열리는 이번 5월 공연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핸델이 태어난 나라 '독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오는 5월 17일 수요일에 열리는 음악회가 코로나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9월 故 구광모 작가 전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재개된 지 어느새 아홉번째 음악회다. '살롱 드 라플란드'의 기획과 진행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소연(이화여대, 성결대 출강)은 '클래식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프랑스(10월), 이탈리아&스페인(11월), 미국(12월), 멕시코&아르헨티나(1월), 러시아(2월), 동유럽(3월), 오스트리아(4월)의 클래식 작품을 들려주었다. 이번 5월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핸델이 태어난 나라 ‘독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첼리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음악을 넘어 한국을 상징하는 이 시대의 여성 리더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조수미가 2023년 관객과 만난다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 (IN LOVE)>를 발매하고 그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전국 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지는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그리고 해금 박수아와 함께 함께한다. 지난 37년간 전세계의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넣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그녀의 우리 노래 사랑은 열정적이다.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 그녀가 사랑하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 세계 180개 국가로 수출하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 OKF에서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를 후원한다. 기업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문화 예술에 지원하는 '메세나'(Mecenat) 운동에 따라 OKF는 영화 산업 및 한국 예술 문화의 중흥을 위해 2022년부터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를 후원하는 공식 후원사다. OKF는 180개국에 대한민국의 음료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히 알로에 음료로는 전세계 7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No.1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음료 공장을 보유했으며 1990년에 설립된 이래 지난 25년간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세계 최고 권위의 식품 Award 인 ‘Monde Selection’에서 36회나 Gold Award를 수상한 세계적으로 인증된 기업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 및 산업포장 수상 이후 2020 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여 국내 OEM 생산 1 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에서 공모한 단편 영화 수상작 시상에 OKF는 공식 후원사로서 한 번 더 이름을 알리게 된다. OKF는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발전을 위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꾸준한 연주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해진이 이달 28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박해진은 지난 영산아트홀에서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김포문화재단 예술아람 선정 등 꾸준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다. 최근 제9회 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1위, International Mozart Competition Vienna 2위, Clara Schuman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London Classical Music Competition 3위 등 유수 국제콩쿨에 수상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하는 첫 독주회이자 박사과정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흐의 영국 조곡을 비롯, 슈만과 하이든,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구적인 내용으로 준비된 이번 독주회를 발판으로 다양한 행보를 선보일 박해진은 안양대학교 피아노과를 실기우수 장학생 및 공로상을 수상하며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기악과(피아노 전공) 석사과정을 실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양지은이 선한스타 4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전액을 기부하였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힘입어 선한스타를통한 누적기부 금액 649만 원을 달성한 가수 양지은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종아'에 합류되면서 가창력은 물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지난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듣다'를 공개, 국악을 베이스로 양지은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담아냈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양지은의 이름으로 전달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25세까지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초이앤초이 갤러리는 아시아 최초로 영국 작가 캐서린 안홀트 (1958년, 영국 출생)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영국의 데본에서 작품 생활을 하고 있는 캐서린 안홀트는 영국의 왕립 예술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데본의 아름다운 언덕에 위치한 그녀의 집에서 남편과 가족들을 돌보면서 매일 매일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화 작가이자 캐서린의 아들인 톰 안홀트가 기획을 하였다.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화가인 엄마 그리고 동화 작가인 아버지 밑에서 톰과 그의 형제 자매들은 늘 예술을 접하며 살아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톰 안홀트는 말한다: “그녀가 내게 보내온 작품들의 첫 이미지를 본 순간 나는 이 그림들이 그녀 자신만큼이나 관대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맙소사… 실제로 마주한 이 작품들은 두툼하고 따뜻한 푸딩처럼 풍족하다. 달콤한 물감 자국들이 자아내는 개인적인 서사와 소중한 순간들, 한 없이 베풀 줄 아는 사람, 관대한 화가만이 보는 이에게 이렇게도 많을 것들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Love, Life, Loss (사랑, 인생, 상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뒤로하고 사진작가 유연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강승윤이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27까지 부산 영도의 스크랩 내 아트라운지 피아크 ‘StART+부산(스타트플러스 부산)’에서 ‘하늘지붕 in 부산’을 주제로 강승윤 사진전을 개최한다. ‘유연’(Yooyeon)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작가명이다. 유연 작가는 바쁜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낯선 장소 등을 렌즈 안에 꾸준히 담아냈다. 수많은 사진 속 흔적 가운데 일부를 이번 전시를 위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연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과 함께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시점을 위로 바라다보는 사진들이 많다. 지붕이 프레임 안에 걸려있는 사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그에게 의미 있었던 집, 학교, 등을 현시점 달라진 눈높이에서 담아냈다. 달라진 지붕의 높이에서 바라본 지붕의 끝부분과 하늘은 하늘이 주는 여백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광이 한 장의 그림 같이 느껴진다. 작가는 “높은 곳을 향한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에 담아내곤 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빛과 어두움, 형태와 공백, 존재와 부재, 생명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숯이라는 물질을 통해 전하는 이배의 개인전이 5월 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조현화랑 해운대에서 열린다. 공간을 압도하는 일필휘지의 붓질이 묵직한 브론즈 조각이 되어 조현화랑 해운대 공간 맞은편의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 세워진다. 화이트큐브 전시장을 넘어 해운대 일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배 개인전은 검정과 흰색으로 마티에르의 정수를 표현해 온 작가의 팔레트 중 빨간색이 최초로 전시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숯의 표면에 미끄러지는 매끄러운 빛이, 지나온 불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여는 순간이다. 이배의 숯은 1000도와 1100도 사이의 가마에서 2주간 태워지고 2주간 식혀진다. 불이 지나간 자리엔 나무 고유의 모습과 향 대신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형태가 남는다. 이렇듯 단순해진 외형의 내면에는 뜨겁게 지나간 불의 자리와, 그 이후 연장된 시간의 영속성이 담긴다. 숯의 보편성과 영속성을변주하듯, 아크릴 미디엄 작품 위로 글씨인 듯 그림인 듯 양의적인 형상이 부유한다. 그려진 형태 위로 반투명 아크릴 미디엄을 바르고 말리기를 세 번 반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