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Photo: 송인호)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파안대소하는 모습 "품앗이로 어려운 매체 살려야 예술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는 극히 소량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도 그러한 것의 하나이죠. 양적 팽창이나 물량주의 사회에서 순수라고 하는 가치, 정화된 힘의 필요성은 더욱 더 강조됩니다. 생산성이나 수익성이 없지만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우리의 전문직 언론들이 있습니다. 상업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죠. 때문에 과거에 잡지를 구매하고 하던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시대가 왔고, 그래서 생산성이 더욱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면 가질수록 힘든 그러한 것들에 우리가 후원을 보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에 보호등이 필요한 것에 비유가 될까요? 메세나가 들어온 지 30년이 넘었다지만, 만약 출구조사를 한다면 메세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 아니면 그 말 뜻이라도 얼마나 이해할까요? 이런 점에서 한국의 메세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서 출발한 메세나와 달리 우리에겐 그다지 성공적이었나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대본가의 처녀작 임준희 작곡 '독도의 노래' 시화 (도자기, 글씨, 그림, 이정협 작가) [취지] 가사가 없으면 가곡을 만들 수 없고, 대본이 없으면 오페라나 칸타타를 만들 수 없다.이토록 중요한 대본의 가치가 우리에겐 아직도 낯설기만하다. 그러니까 작곡의 재료가 되는 대본이 없이, 대본의 중요성을 높이지 않으면, 창작은 더이상 발전할기 어렵고 한계에 빠지고 만다. 흔히들 피아베와 베르디의 관계를 말하고, 푸치니와 루이지 일리카의 천생연분 관계를 말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정책적으로, 저작권법적으로 대본가의 위치가 없는 것 같다. 이에 창조극장을 지향하는 푸르지오 아트홀은 그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수 대본 작가들의 작품에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펼친다. 바야흐로 서양 레퍼터리를 연주하는 테크닉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져 이제 기술의 시대가 지나고 무엇을 연주하느냐의 K콘텐츠가 방향인 시대가 왔다. 변화에 따라 극장의 역할도 달라져 환경 조성에 일조해야 한다. 그 첫 순서로 활발한 비평 활동과 창작을 하고 있는 탁계석 대본가를 초청한다. 그는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분명한 캐릭터의 칸타타 작품들로 꽤나 성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굿스테이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일시: 2024. 8. 27.(화) 오전 장소: 국회 내 1세미나실 발제자 및 토론자(5인) 발제자: 탁계석(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 ‘K콘텐츠 시대에 한국 합창 지휘자의 역할과 국,시립합창단의 역량 강화 토론자1: 차영회(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전문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의 역할과 업무 범위’ 토론자2: 김철(한국 국.시립합창단연합회 회장) ‘전국 국.시립합창단 현황(연혁, 인원, 단원정년 등)과 예술감독 채용 조건의 실태’ 토론자3: 김홍수(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 전임교수) ’국.내외 전문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의 사례와 활동기간‘ 토론자4: 이한웅(전 충청대학교 교수) ’응시 자격요건의 연령 제한에 대한 불공정성과 위법성‘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굿스테이지(발행인 송인호)가 좋은 무대 아름다운 사람들 굿스테이지 2024년 6월호를 발행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6.25 참전국과 의료 봉사단에 감사장 수여식 초청 공문 발송 6. 25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특별 순서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해 주신 귀 나라의 우정과 희생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감사장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왕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엔 한반도 평화번영재단.케이클래식 조직위원회. 힐링터치 커뮤니티 일동 올림 [탁계석의 노트] 망각의 잘못이 강물일까? 파도일까? 세월일까? 잊고 잊어서 새 날이 오는 것이지만 평화에 대한 갈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날이 지나서 달이 되고, 달이 지나서 해가 되고 해가 지나서 역사가 된다. 삶 속에 때가 묻기 전에, 날마다 기도의 마음으로 평화의 새를 날려야 한다. 하루도 쉼없이 영원을 향해 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 평화는 기도다. 기도만이 미움과 증오, 탐욕과 폭력을 이길수 있다. 새들이 하늘에서 노래하는 것도 꽃들이 절망가운데서도 환한 웃음을 피워내는 것도 모두 평화를 위해서다. 물방울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바다를 풍족하게 하듯 정성의 기도들이 모여 오늘 저기서 통곡에 가슴이 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계석 평론가: 당진시립의 도립합창단 승격은 더 많은 활동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이대우 지휘자: 현재 당진시와 충남도의 예산을 함께 받고 있는 만큼 모두 중요시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현재 상주해있는 곳이 당진시이기 때문에 당진시의 연주요청이 많은 상황이고, 같은날 동시에 요청하는 때에는 팀을 나누어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일 행사(3.1절, 현충일, 광복절 등) 은 동시요청이 빈번한 상황입니다. 지역합창단들이 한 단계 수준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데요, 특성화 작업은? 먼저 우리의 것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국 합창 작곡가들과 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우효원작곡가의 ‘달의 춤’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하였고, 매년 가을에 ‘한국합창작곡가 초청연주회’를 통해 한국합창작곡가들의 명곡들과 위촉곡을 초연하는 등 K-Classic과 한국합창작품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휘자와 단원들의 친밀감이나 소통에서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자가 가진 음악을 함께 느끼고 감동을 받을 때 그 감동이 관객에게 전달되어 좋은 연주회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를 6월 1일(토)‧2일(일) 양일간 저녁 5시부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공연한다. 탁 트인 야외에서 술 한 잔을 곁들이며 국악관현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동안 다양한 도전과 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국악관현악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황홀경>, 로봇 지휘자와의 등장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은 <부재(不在)>, 이머시브 기술을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 야외 음악회 <애주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또 다른 도전으로, 공연장 안에서 엄숙한 분위기로 정제된 음악을 연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술 한잔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술 한 잔과 함께 시를 짓고 악기를 연주하며 자연의 멋과 운치를 즐기던 선조들의 ‘풍류 정신’에 착안했다. 과거 조상들은 풍류를 즐길 때 시(詩)‧서(書)‧금(琴)‧주(酒)의 조화를 강조했으며,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흥취와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 photo: 용산구립합창단 제공 동방의 빛'-희(希)- (오병희 작곡,탁계석 대본). 제1회 4.19 합창대회에서 용산구립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김세웅은 심사위원들이 작품성이 좋았고, 가사 내용에서도 4,19 정신과 맥을 같이해 대상으로 뽑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고 했다. '동방의 빛'은 국립합창단이 2019년 100주년을 맞아 오병희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이다. 하나의 작품이 선순환 생태를 유지하는데는 실로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고, 소비자의 엄중한 선택이 뒤따른다. 오병희 작곡가는 '조국의 혼, 동방의 빛, 코리아환타지, 훈민정음의 연작으로 이어지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일취월장하는 기운을 느꼈다'는 것이 관객들의 평가다. 칸타타 작품들은 공전의 히트를 했고, 훈민정음은 지난해 링컨센터에서 공연함으로써 우리 칸타타 역사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해외에서의 반응이다. 탁계석 대본가는 칸타타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립되는데는 개인적으로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칸타타 한강(임준희), 송 오브 아리랑(임준희), 달의 춤(우효원), 태동(우효원), 조국의 혼(오병희), 동방의 빛(오병희), 코리아환타지(오병희), 훈민정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로 흐르는 두물머리(양수리) 정경 명곡의 전파력으로 관광 명소 만든다 명소와 명곡이 궁합이 되어 하나가 된다. 명소를 만든 명곡들이 많다. 라인강 언덕을 노래한 '로렐라이', 요산 시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는 도나우강, 남북 전쟁 때 병사들이 불러 유명해진 '스와니강', 러시아 뱃노래 '볼가강의 뱃노래', 그래서 강물은 삶이고 역사이고 때로는 전쟁의 피로 물든 처참한 아픔의 현장이다. 우리의 한강 역시 민족의 젓줄이자 역사와 번영의 수로(水路)이다. 이 역시 전쟁을 기억하는 역사의 산증인이다. 작곡가 임준희, 탁계석 대본가에 의해 서울시합창단 초연의 칸타타 한강은 이같은 대서사를 잘 그려내어 청중들로 부터 환호를 받고 있다. 곡 중의 명곡인 '두물머리 사랑'은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에 의해 불려지면서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에 전운이 감돌면서 지구촌이 어마한 공포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지구촌 불바다 전쟁, K콘텐츠 수출과 함께 평화 기원의 브랜드가 필요 이제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반전 운동을 펼쳐야 한다. 여기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