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 탁계석 평론가 | 코리아 판타지를 마치고 머리도 식힐겸 인사동 갤러리를 들렀다. '갤러리 IS'에서 전시중인(8월 25~31알) '리정' 작가를 만났다. 처음 보는 작가이지만 숲을 배경으로 공존의 메시지를 던지는 화려하고 강렬한 표현이어서 대화가 이내 트였다.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이란 책을 두권이나 내고, 제 2권은 지난 6월에 출간한 것이라니 따끈 따근하다. 두 권은 즉석 구매를 하고 , 두권은 우편으로 받기로 했다. 지난번 이종영교수의 오페라 책도 20권 사서 작곡가들에게 나누어주었고. , 훈민정음에 대한 책도 40권 정도 사서 이곳 저곳에 나누어 주었다. 작가는 '화가의 비밀'에서 가장 큰 영향이 어릴 때였고, 가장 큰 영향이 어머니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림도 안보고, 음악도 안듣고, 그런 아이들은 자라서 어떻게 되고, 세상은 또 얼마나 더 힘들까? 리정 작가의 그림이 더 많은 사람들의 선한 욕망을 불태워주었으면 한다. 화려한 그림이 밖에서도 보이니 젊은이들이 몰려든다. 필자를 찍어준 즉석 사진 작가(Photo 황선영))도 그래서 오늘 친구가 되었다. '날마다 소풍'을 실행하고 있는데 오늘 소풍도 너무
K-News GS,Tak | Charalampos Makris He was born in Corfu in 1981. He studied music at the Corfu Philharmonic Society and the Corfu Conservatory from which he received degrees in Harmony, Counterpoint, Fugue, Orchestration and Wind Band Conducting as well as Choir Conducting Diploma. He also studied orchestra conducting at the Corfu Conservatory with Kimon Chytiris and Theodore Antoniou acting also as assistant conductor of the conservatory orchestra. He has attended trumpet lessons and seminars with Panagiotis Kaisaris, Socrates Anthis, Gerasimos Ioannides, Timofey Dockshitzer and Anatoly Salia
K-News GS,Tak | Professor of choir conducting at NTNU - The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Trondheim). He is currently the conductor and artistic director of - NTNU Chamber Choir, Trondheim - the international “Utopia & Reality Chamber Choir” (Europe) and - UArctic World Ensemble (Canada, Scotland, Russia and Norway). Invitations as guest conductor 2020 includes the BBC Singers, London and the Slovene Chamber Choir, Ljubljana. He was in 1999-2011 the conductor/artistic director of the chamber choir Vokal Nord in Tromso, where he also founded The University Choir Mimas (200
K-News GS,Tak 평론가 | Nació el 5 de enero de 1954, en la ciudad de São Paulo, (www.robertotibirica.com.br) recibió orientaciones de Guiomar Novaes, Magda Tagliaferro, Dinorah de Carvalho, Nelson Freire, Gilberto Tinetti y Peter Feuchwanger. Fue discípulo del Maestro Eleazar de Carvalho y venció dos veces el Concurso para Jóvenes Regentes de la Orquesta Sinfónica del Estado de São Paulo, pasando así a ser su principal Regente Invitado por casi 18 años, hasta su llegada a Río de Janeiro, en 1994 , como Director Artístico de la Orquesta Sinfónica Brasileña. Todavía estaba en Lisboa, Portugal, entre
K-News 탁계석 평론가 | 가곡 보급의 작은 의무감과 자부심으로 매일 즐거운 마음 탁: 우리 가곡의 보급을 위해 유튜브 동영상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계신데요. 출발 동기가 궁금합니다. 장: 저는 성악을 전공한 바리톤입니다. 한 때 대구에서 영남 오페라단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오페라 <라보엠> <사랑의 묘약> <나비부인> 등 많은 작품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음악교사로 정년퇴직을 하고 교회에서는 평생 성가대 지휘자로서 섬기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경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성현 가곡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장성현 가곡교실>을 하게 된 동기는 저는 가곡을 지도하는 강사로서 평소, 한국가곡의 대중화와 생활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던 차에 지인의 강력한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유튜브를 잘 제작할 줄을 몰라 힘들었었지만 지금은 많이 발전했습니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 보람된 일이고 아주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탁: 곡목 선정과 그간 어느 정도의 작품이 영상화되었는지요. 동시에 교실이어서 실제 가르치는 것이 병행되어 활기차 보입니다. 장: 이제 8
K-News GS, Tak | "As a soloist you are always prepared for the worst, but you are very happy if you can get such a conductor, fortunately!" Violin soloist Hande Özyürek speaking about Josef Suilen Josef Suilen (1955) is a Dutch conductor working with orchestras all over the world. He is considered to be an extremely inspiring, thrilling and powerful conductor and strong force in the current classical music scene. Because of his interest and experiences in many different musical styles, he has worked together with musicians from the jazz, pop and of course western classical music genre. Orchest
K-Classic News GS,Tak | ROSAL NADALES, Francisco José Investigador, compositor y director nacido en 1968 en Fernán Núñez (Córdoba). Profesor de Enseñanza Secundaria por la especialidad de Música desde 1992 y Catedrático de Enseñanza Secundaria en la misma especialidad desde 2004. Dirige la Banda de Música Juan Manuel López del IES Hernán Pérez del Pulgar (Ciudad Real), con la que ha ofrecido conciertos en la capital y diferentes pueblos de la provincia. Estudió clarinete y piano y se licenció en Filosofía y en Musicología; en 2017 se doctoró en Historia con una tesis sobre la zarzuela española
K-News 탁계석 평론가| 사라예보 평화축전에서 이병욱의 전곡 작품으로 연주되다 (2020년) 이병욱의 작업은 K-Classic 원조(元祖)다 탁계석 평론가: 참 열심히도 달려오셨다는 느낌입니다. 개인 이병욱의 사적(史的) 정리를 하신다면? 이병욱 작곡가 ; 88년 유학에서 귀국 후 우리 음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수많은 행사와 공연. 음반 작업과 함께 국내외 창작 작품, 연주활동으로 어울림의 음악세계를 일구어 왔습니다. 참으로 긴 여정이었지요, 독일 유학시절 스승인 볼프강 림이 우리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우리 음악의 감성과 뿌리가 제 작곡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그것이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것이 없었다면 이런 곡들도 이런 활동도 없었을 테니까요. 탁: 오래된 기억입니다만, 가톨릭 성가에 우리 창작을 도입하였으니, 그야말로 K-클래식의 원조(元祖)이신데요. 그때 출발의 동기와 에피소드 등 여러 회상이 떠오를 것 같군요. 이: 로마식 미사에 반하여 우리 음악을 바탕으로 한 우리 종교음악의 토착화 작업으로 우리 소리 관현악단을 창단하여, 많은 음
K-News 탁계석 평론가| 2021 제주 국제관악제와 제26회 제주 국제 관악콩쿠르가 8일 팡파르를 울렸다.(조직위원장: 이상철). 주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 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는 태풍이 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히려 쾌적하게 느껴진,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개막공연은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과 플루티스트 최나경, 보컬리스트 박기영, 피아니스트 김지민, 트럼펫 임승구, 트롬본 정선화의 협연과 이동호 지휘의 베토벤 합창이 울려 퍼졌다. 이문석 작곡가의 피아노와 관악앙상블을 위한 ‘ 멜 후리는 소리’는 제주의 민요 가락을 잘 녹여낸 피아노 작품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친근한 멜로디와 피아노의 스케일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이 교향악축제에서 연주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지민의 명료하면서도 포근한 음색은 제주 토속 섬세함이 살아났다. 오랜만의 플루티스트 최나경 연주도 관객의 마음을 깊이 파고든 명연이었었다. 합창은 늘 풀 오케스트라로 듣던 것에서 관악 버전으로 듣는 이색적인 경험도 이번 개막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소프라노 한소영, 알토 김혜
K-News 탁계석 평론가 | 대개의 사람들은 그림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추상적인 음악도 그러하지만 그림에다 너무 설명을 붙이면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자유롭게, 생각대로, 눈이 받아들이는 그곳에 각자의 그림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강창렬 화가의 그림은 어렵지 않고 누구에게나 보이는 작가입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그림은 심오함이 있습니다. 흔히 천재적인 작가들이 가진 특징적인 요소는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영원성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세상에 모차르트의 음악을 어렵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베토벤 음악 역시 그러합니다. 이를 동양적인 말로는 달관(達觀)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갈등과 분노, 치열한 삶의 경계조차 허물어진 곳에 피어나는 피안(彼岸)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보는 순간 저는 감흥에 사로잡혀 ‘열린 시간’이란 시를 썼고 이 시는 작곡가(성용원)의 재창조를 거쳐 훌륭한 음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작가의 그림은 조미료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순수 영감의 극치입니다. 그의 그림에 늘 음악이 흐르고 있으니 ‘그림’과 ‘음악’을 동시에 그려낸 작가의 예술혼을 늘 곁에 두고 싶습니다. 바로 예술이 주는 행복입니다. 열린 시간 바람이 문을 따고 바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