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노 지휘 시흥심포오케스트라 한국가곡100년“가곡의 밤”
K-Classic News 김철영 가곡 동호인 | 김유노 지휘 시흥심포오케스트라 - Google 검색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노)가 주관하는 한국가곡 100년 ‘가곡의 밤’이 6월 17일 오후 7시 시청 늠내홀에서 열렸다. 2010년 창단 이래 심포니는 물론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성악가 4명과 함께 한국가곡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다. 이세리 콘서트 가이드의 자상한 해설과 함께 ‘봉선화’와 ‘동무생각’으로 문을 열었다. 일제강점기의 쓰라림이 녹아 있어 1920년대를 몸으로 부딪힌 조상들의 얼을 떠올렸다. 테너 진세헌의 ‘선구자’로 본격적인 가곡이 시작되었는데 꾸밈없고 힘찬 발성은 관객들을 충분히 매료시켰고 잘 아는 노래일수록 공감하기 쉽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소프라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정진경의 ‘코스모스를 노래함’의 리듬에 마음을 빼앗기고 나니 다소 익살스러운 베이스 이찬영의 ‘명태’가 구수하지만 슬픈 느낌으로 다가왔다. 소프라노 임미령의 ‘꽃구름 속에’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발성이 돋보였다. 성악가의 완벽한 소리로 편
- 김철영 가곡 동호인 기자
- 2023-06-19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