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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문화재단 첫 어린이 공연 시리즈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개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선정작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남한산성아트홀의 첫 번째 어린이 공연 시리즈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을 오는 5월 26일을 시작으로 총 세 개 작품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공연의 나눔을 통해 더욱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클래식으로 읽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 등 총 3개 공연이 진행된다.


첫 공연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5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색다른 미술 기법과 장난스러운 서커스가 가득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환상적 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tvN 문제적 남자’, ‘EBS 딩동댕 유치원’ 출연 등으로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7월 1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통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14년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 창작작품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작품성과 관객의 호평을 동시에 얻은 작품이다. ‘머리’와 ‘다리’가 따로따로 태어나 제 짝을 찾아다니던 아득히 먼 옛날, 머리를 찾기 위해 신장수와 함께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만보의 이야기를 그린다.


9월 15일과 16일에는 클래식으로 읽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무대에 오른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그림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성악가의 울림 있는 노래, 클래식 앙상블 연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재)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공연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도 마음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 며,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주 어린이 상상극장’ 시리즈는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할인을 선보인다. 관람 가능 연령도 36개월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