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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개최

자비광명의 연등 불빛을 밝히며,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기원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점등식이 지난 29일 저녁 경산네거리 광장에서 경산불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점등행사는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봉축사, 격려사, 불교발전 및 포교 유공자 감사패 전달, 봉축 발원문 낭독, 점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하게 불을 밝힌 부처님과 코끼리상, 용과 연꽃 등의 연등(燃燈)은 석가탄신일 이후인 5월 말까지 점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경산불교총연합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백만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백만원을 경산시에 기탁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며 큰 금액의 성금을 기탁 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산불교총연합회장 성담스님(환성사 주지)은 자비광명의 등불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하기를 기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함께해야 하며, 부처님의 세계도 함께 하는 것”이라며 늘 함께하는 시민들과 불자들, 여러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봉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용서와 이해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연등의 불빛이 세상에 널리 비추어 따뜻한 경산, 따뜻한 경북,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