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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28일 개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삼다공원 야외공연장서 8회 걸쳐 공연 진행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삼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3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올해로 9회 차를 맞는 대표적인 제주 도심 야간축제다.


그동안 유명가수들과 제주 로컬 뮤지션 공연,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올해에도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유명·로컬가수들이 출연해 총 8회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축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탄소저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중고물품 장터를 열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공원 내 업사이클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인식 확산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콘서트 기간에 대중교통 이용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한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체류객 유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삼다공원 인근 상권을 이용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중고물품 장터 등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탄소저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도민 및 관광객에게 양질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에서는 양지은, 먼데이키즈, 10cm 등이 열정적이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기부마켓 등 부대행사를 기획·운영해 도민 및 관광객 1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