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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축제 함께 준비할 ‘시민기획단원’ 모집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수상한 옥상정원’ 등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023년 세종축제를 함께 준비할 ‘시민기획단원’을 모집한다.

 세종축제가 ‘시민참여형 도시문화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기획단’은 축제의 프로그램 설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전자우편(ksooyeon@sjcf.or.kr)으로 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선발된 단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강의에는 윤성진 세종축제 총감독, 서울평화문화축제 등을 기획했던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 전 공동대표 박도빈 등이 참여해 축제기획, ESG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과정 이수 후 7월부터는 프로그램 기획, 홍보, 현장운영, 모니터링 등 4개 분과로 세분화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모든 과정을 수료한 단원들에게는 교육수료증, 기념품, 우수활동자 표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이번 축제 시민기획단 모집과 운영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www.sj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축제문화팀(044-850-05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기획단은 ‘22년 세종축제 운영과정에서 처음 구성되어 41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축제 각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수상한 옥상정원’ 등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막식에서의 플래시몹 출연 등 다양한 축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축제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시민의 문화 참여를 통해 기획력을 높이는 이같은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전국의 문화 자치를 리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축제가 시민주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