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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티브 지구숨숨, 영도문화도시센터 연결기획자 지원사업 결과보고전 '눈코 뜰 새 있는' 개최”

4월 14일부터 영도 홍매실해피하우스에서 전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콜렉티브 지구숨숨은 ‘연결기획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3일간 영도의 연결공간 홍매실해피하우스(영도구 웃서발로 51번길 21-4)에서 우리가 늘 마주하는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눈코 뜰 새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연결기획자 지원사업’은 영도 내 문화도시 연결공간을 거점으로 하는 기획자 활동정주 지원사업이다. 지난 9월 영도문화도시센터와 협약을 맺은 12개 연결공간에 기획자 10팀이 매칭 되어 지역 주민 대상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중 지구숨숨(서울 거점)과 나만아는(원주 거점)팀은 영도의 연결공간에 6개월간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콜렉티브 지구숨숨은 공연예술을 기반으로 다장르 예술가들이 ‘환경’이라는 테마 아래 모인 유기농 예술 단체이다. 해양환경콘텐츠 '요나이야기'로 VR360애니메이션, AR 어플리케이션과 라디오극등 융복합으로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요나가 바라는 바다'전시, 대전아트센터에서 '마주하는 바다'전시 등 해양오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했다.


‘눈코 뜰 새 있는’ 전시는 기후위기와 생태환경에 대한 콘텐츠와 전시를 골자로, 콜렉티브 지구숨숨이 6개월간 영도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겪은 영도의 생태환경에 대한 내용을 영도주민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엮어낸 참여형 전시이다. 곽다희, 박시호, 심소연 작가가 각자의 파트를 맡아 지구숨숨의 그 동안의 활동내용과 함께 영도의 바닷가에서 채집한 쓰레기들로 ‘눈코 뜰 새 없는 사진전’, ‘영도 쓰레기 지도’, ‘직업별 쓰레기 포스터’ 등을 전시하며 ‘쓰레기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작한 쓰레기 굿즈를 판매한다. 또한 ‘그물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 없어진 물건을 가져와 기증된 물품으로 교환해 가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폐 해녀복을 이용해 남방 돌고래의 꼬리를 만드는 ‘고꼬 키링 만들기’와 해양환경동화 '요나이야기'를 듣고 빈 그림책을 자신의 그림책으로 꾸며나가는 ‘그림없는 그림책’ 등 시민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준비 된다.


전시는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지구숨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