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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마을 잔치’ 열렸네

고흥마을대학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신촌마을 주민과 함께 전통혼례 재현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월 8일 고흥군 포두면 신촌마을에서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전통 행사를 재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두면 기관사회단체, 지역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전통혼례가 진행됐다. 특히, 신촌마을에 결혼 50주년을 맞은 금슬 좋은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을 전통 혼례방식으로 재현해 많은 주민들은 이들을 함께 축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3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획에서부터 준비,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고흥마을대학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공동체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논의하고 주도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정지영 신촌이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실현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우리의 전통혼례 시도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민간주도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마을공동체사업으로 단계별 공동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바다환경 정화, 마을축제, 문화·예술활동,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가구에 반찬 배달, 집수리, 치유 프로그램 등 16개소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들을 통해 마을의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