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주시 ‘2023 자전거 페스티벌,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오는 22일 전주천 바람쐬는 길 일대에서 ‘2023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가 ‘2023 자전거 페스티벌’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전거 축제로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 천주교 평화의전당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2023 자전거의 날’ 행사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자전거의 날 행사는 기존의 자전거 행진 위주의 행사와 다르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당일 행사장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가전제품을 작동시켜보는 ‘발전기 체험’ △자전거 모양 쿠키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어린 아이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가족·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시합도 하며 추억을 쌓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례로 헬스장에서 사용하는 스피닝 머신의 2km 기준 주파 시간을 겨루는 기록 경주를 통해 가족·친구에게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기록이 좋은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올해 행사에서는 페스티벌 참가자 중 독특한 복장이나 신기한 자전거로 행사에 볼거리와 재미를 더해준 시민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자전거 페스티벌의 백미인 자전거 행진은 올해 축제에서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바람쐬는길에서 시작해 원색마을,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통해 돌아오는 5km 코스로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게 된다. 해당 구간은 거리가 길지 않은데다 완만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새봄을 즐기며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행사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지도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트라이딩 전시도 진행된다. 출품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9일까지 전주시가 포함된 GPS 주행 경로 표시 화면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시는 당일 행사장에서 참가자 투표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자전거를 멀게만 느꼈던 분들,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전거와 멀어진 분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면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의 시작은 자전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