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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성천서 마을주민 화합의 장 ‘세대공감 대공감 어울림 마당’ 성료

8개 직능단체, 천안동남경찰서 초·중·고, 아동복지시설 등 참여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천안의 원도심인 원성2동이 품고 있는 원성천 등 생태자원을 테마로 지역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마을축제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원성2동은 지난 8일 주민자치위원회와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원성천 여중교 일대에서 ‘2023 원성천 세대공감 어울림 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미영 원성2동장, 박동원 주민자치위원장, 윤여숭 태조산청소년수련관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세대 간의 문화적 경험 공유로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높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원성2동 8개 직능단체, 천안동남경찰서 남산지구대·원성파출소 등 관계기관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천안남산초등학교 전교생은 그림 공모전에 참가해 벚꽃을 품은 원성천의 모습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다. 수상작 10점을 포함한 총 30여 점의 그림은 행사 당일에 전시됐다.


천안여자중학교와 충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가야금, 살풀이춤, 소고 춤, 청소년 댄스, 비트박스 등의 공연으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원성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라인댄스, 통기타, 난타 등 다양한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원성2동 8개 직능단체와 청소년기관은 서각 체험, 벚꽃길 배경 사진 출력, 고추모종 심기 체험, 봄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박동원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원성2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직능단체장님과 기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영 원성2동장은 “원성2동 주민 스스로가 품격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도심 속 생태하천인 원성천의 지역적 생태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인적 자원을 연계해 모든 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며 “새싹이 돋는 봄날, 따뜻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