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18일 심방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우리마을 공유냉장고’ 행사를 추진했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공유냉장고’는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경로당의 공유냉장고를 정리하는 것부터 다함께 메뉴를 정하고 재료를 준비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사업이다.
행사에서는 마을주민 20여 명과 마을활동가 4명이 참석하여 밀푀유나베와 밑반찬을 같이 만들어 먹으며 주민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이 끓는 동안 공유냉장고의 운영 취지․이용방법 설명과 함께 소근육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만든 반찬 중 일부는 많은 면민들이 이용하는 가북면행정복지센터 공유냉장고 ‘효도밥상’에 나눔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마을 주민 모두가 재료 손질부터 마무리까지 손을 보태는 모습을 보니, 주민들 스스로가 자기 역할을 하며 살기 좋은 마을 분위기를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이렇게 각 마을이 단합이 잘 되고 행복하면, 면 전체가 행복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은 2023년부터 가조권역통합돌봄센터와 함께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일상돌봄지원’, ‘퇴원환자 연계 간병 지원’ 등 분야별 통합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탄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