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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30년째 이어진 사랑의 장학금 기부

1993년 설립된 동대문구 장안3동 장학회, 장학금 200만원 기탁

 

K-Classic News 기자 | 동대문구 장안3동 장학회가 지난 4일 관내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로 30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 장안1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용준 장안1동장, 전건영 장안3동 장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안3동 장학회는 1993년 12월 고 황봉심 어르신의 유언에 따라 재산의 일부인 2,500만원과 장학회 추진위원들의 지원금을 모아 설립된 단체로, 올해로 30년째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는 장안1동과 3동이 장안1동으로 통합됐지만 해당 장학회는 초기 명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건영 장안3동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에 김용준 장안1동장은 “30년 동안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장안3동 장학회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온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