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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 주민자치회, ‘진관동 문학동네 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

‘진관동 문학동네 해설사 양성과정’은 진관동 주민들이 관내 작은도서관 및 금성당, 한국고전번역원 등 지역 내 문화 스팟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젝트

 

K-Classic News 기자 | 은평구 진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 문화가 꽃피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운영한 ‘진관동 문학동네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진관동 문학동네 해설사 양성과정’은 진관동 주민들이 관내 작은도서관 및 금성당, 한국고전번역원 등 지역 내 문화 스팟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에 이어 2023년 은평구 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지난 4~5월 ‘문학동네 해설사 양성교육’ 기본 및 심화 과정을 수료한 수료자들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직접 해설사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주민들과 함께 문학동네로써 진관동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가치를 일깨워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연희 서울아파트작은도서관협의회장이 진행해 2023년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운영현황과 함께 2024년 관련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뒤에 북한산이 자리 잡고 마을 중심에 구파발천이 흐르는 진관동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명소라 자부한다“며 ”주민들이 문화해설사 과정을 통해 한글창제의 밑바탕이 된 사가독서당과 진관사, 고전의 향기가 흐르는 고전번역원 등 문화가 꽃피는 마을 진관동을 다양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은평뉴타운 개발 이후 주민 유입과 시설 조성이 대거 진행되는 등 주거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진관동은 은평구 내에서도 마을과 자연의 조화가 두드러진 천혜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내 주민들이 선선한 가을에 걸맞게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진관동을 안내받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