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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중부도서관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오는 10일까지 명칭 공모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오는 10월 준공, 내년 4월 정식 개관 예정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8월 10일까지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에 따른 새로운 도서관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준은 △중구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 특성과 대표성을 띨 수 있는 명칭 △부르기 쉽고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 △한글 문화도시 중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상징성을 내포한 명칭이다.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도서관 명칭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또는 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거나 중구청 도서관추진단을 방문해서 내면 된다.

 

중구는 구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최종 명칭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20만 원, 장려 제안자 3명에게는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중부도서관은 당초 중구 북정동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에 포함되면서 중구 유곡동 265-1번지로 이전하게 됐다.

 

중구는 오는 10월 준공,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도서관은 대지면적 5,928㎡, 연면적 7,0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유아자료실 등의 도서 이용 공간을 비롯해 마주침 공간, 창의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중부도서관은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도심 속 공원을 표방하는 ‘정원’ 주제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식을 나누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거점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걸맞은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