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31일간의 대항해(大航海)를 시작한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어 행사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매 주말·휴일마다 대규모 공연과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다녀가고 있으나 아직 한건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행사와 체험거리도 많아 멀리서 찾은 분들의 격려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와 하동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그동안 지적된 개선점을 보완하고 더욱 다채롭고 볼거리를 늘려 손님을 맞고 있다. 우선 1행사장의 주제관인 차 천년관과 웰니스관을 집중 보강해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념기, 돌화로, 고려다기, 차주전자, 신라와 고려시대 찻잔 등 진귀한 보물급 전시물을 추가 확보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전시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가 18일 하루 직접 도슨트가 돼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시대별 유물들을 설명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도슨트(docent)란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일반 관람객에게 작품·작가 그리고 각 시대 미술의 흐름 따위를 설명하여 주는 사람을 이른다. △ 19C 기문홍차목제유념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김해시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제47회 정기연주회 ‘숲’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봄을 맞아 ‘숲’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야금병창 '사랑가', 가야금3중주 '숨바꼭질', '상주모심기',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 '불꽃', 가야금 앙상블을 위한 '줄굿' 등 총 6곡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태권무 Y-kick팀, 하프, 대금, 타악, 태평소, 신디사이저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정기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찬란했던 가야 역사를 배경으로 지난 1998년 창단된 전국 유일의 시립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 기악곡, 성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정제된 한국음악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문화도시 김해를 알리는데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립가야금연주단이 준비한 풍성한 무대를 즐기시면서 행복한 주말 저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단무장 또는 김해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라남도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남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남 전통시장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 전통시장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은 12일 순천 아랫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광대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40회 이상 이뤄질 예정이다. 순회공연 첫 날인 지난 12일 지상파 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의 김종하 리포터가 특별출연해 전남도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유튜브 등으로 순천 아랫장의 특산물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역 예술단체와 전남상인연합회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풍물순회공연은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전남 전통시장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이 지역 예술단체에 안정적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 협업 프로그램 발굴로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군산시민 연주자들이 군산시립교향악단 공연에 함께 참여해 평소 개인의 기량을 선보인다. 군산시는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시립교향악단 제69회 특별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연주회에는 시민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존 교향악단과 합주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만들고자 지난 4월 시민연주자 공개모집을 통해 42명을 선발했다. 초등학생부터 일반 성인까지 선발된 42명의 시민 연주자들은 한달동안 교향악단 단원들과 연습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합동공연에 오른다. 무대에 첫 시작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 오제의 죽음, 산왕의 궁전에서, 솔베이지의 노래 등 청중들의 귀에 익숙한 곡으로 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며 이어 시민 연주자들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Tico Tico, 클래식 모음곡 등 다채로운 음악들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향악단의 모습을 선사한다. 오디션에 선발된 한 시민연주자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꿈이 교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사천시가 미혼남녀들의 솔로 탈출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0일 사천 아르떼리조트에서 청춘남녀 만남의 장인 ‘사천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천시민이거나 시 관내 직장인중에 39세 이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20쌍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첫인상 칭찬하기, 팀별 레크리에이션, MBTI 소울메이트 찾기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커플 레크리에이션, 본인의 매력 어필하기로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다양한 이유로 비혼 또는 만혼이 사회적 추세화 되고 있고, 자연스럽게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혼인에 대한 인식 전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정부의 출산과 인구정책에서 제외되는 틈새를 촘촘히 매워가는,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사천시는 17일, 18일 양일간 전남 고흥군 일원에서 사천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을 넘어 우주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우주항공분야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이해하고 우주경제시대 개막을 위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위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와 사천시 공직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국내 유일의 항공기 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대한민국 최초 위성 발사장이 있는 나로우주센터우주과학관 등 우주항공분야 현장을 둘러봤다. 인문소양교육, 구성원 간 조직력 향상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은 물론 항우연 우주추진연구부 김진혁 선임연구원의 ‘우주기술의 발전과 미래전망’이라는 주제 특강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사천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6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 ‘마스터즈 시리즈 6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며 새 시대를 연다. 대전시향의 제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여자경은 프랑스 브장송 지휘 콩쿠르를 비롯한 유럽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 상’을 받을 만큼 연주자들이 인정하고 사랑하는 지휘자이다. 그녀의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은 대전시향과 함께 만들어 갈 여정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경 예술감독이 대전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공연은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제1번’, 첼리스트 양성원 협연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이다. 공연의 시작은 20세기 초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루마니아 화폐에도 등장하는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제1번’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다. 광시곡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자유로운 형식을 따르는 이 작품은 루마니아의 토속적인 선율 몇 가지를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5월 20일 오후 2시에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대전시 마스코트 꿈돌이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대상 및 육성유공자 표창, 대전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장 수여, 청소년동아리 댄스팀(블로즈)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청소년 유관 기관이 운영하는 40여개의 체험 부스 운영, 피지컬100(체력 서바이벌 게임), VR게임존, 소방차 체험 등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그리고 5월 31일까지 자유 주제로 청소년들의 인증사진과 소감을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및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이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익산의 근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생생문화재사업‘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이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 구)춘포역사(국가등록문화재)와 구) 삼산의원(국가등록문화재),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소와 창고(국가등록문화재) 등을 배경으로 교육, 문화, 역사 체험 투어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의 생활사가 잘 남아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아 보존관리 되고 있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며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철도중심지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익산의 이야기를 이리열차에 담아 ▲이리열차타고 익산행 ▲기찻길에서 찾은 이리의 향기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 등 3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우선 20일 첫 시작으로‘레트로 감성 영정통 거리’프로그램이 익산역 앞 일대에서 펼쳐진다. ‘레트로 감성 영정통거리’로 이리역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6일 제51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순천향교에서 전통 성년례를 열었다. 명륜당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성년례에는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2004년생 성년자 26명을 포함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을 모시고 상견례(성년자 호명),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등을 거쳐 성년 선서로 이어지는 의식을 통해 성년을 맞은 학생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성년례는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 의식으로, 시는 매년 우리 전통의 성년례를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일깨워 주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교는 해마다 5월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관례식과 계례식을 재연하고 있으며, 전통의식을 통해 성인됨을 축하하고, 전통예절과 미풍양속 계승을 위해 성년례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