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0일 ‘군민과 함께하는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 2차시 탐방(고창농악과 함께 놀다)’으로 고창 농악전수관과 용오정사를 찾았다. 이나 탐방에는 이명훈 이사의 안내로 고창농악전수관 전시실 견학, 고창 농악 설장고 관람, 용오정사(조선시대 유학자인 정관원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그의 아들인 정방규가 고창 농악을 후원했다고 알려진다)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명훈 이사는 “물려받은 삶의 문화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창 지역문화 아카데미는 ▲한국 판소리와 고창 판소리의 이해 ▲한국과 고창의 지질에 대한 이해 ▲한국 공예와 고창 공예의 이해 ▲한국 도자기의 흐름과 고창 도자기의 이해의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군청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고창의 무형유산에 대한 탐구 활동은 군민들에게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여 고창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제32회 동리대상 수상자인 박종욱 선생이 판소리학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박종욱 선생은 동리 신재효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 9점 등 12점의 소중한 자료를 후대에 전했다. 박종욱 선생은 1940년 전북 고창군 고수면에서 태어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광주-나주 등 수차례 이사를 다니면서도 소중한 자료가 소실되지 않고 파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판소리학회는 “평생을 소중하게 간직해 오셨던 자료를 기탁해 판소리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준 박종욱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종욱 선생이 기탁한 사설(청계본) 9점을 포함한 신재효 판소리 사설본 27점이 2022년 5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전시·보관되고 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군산시 채만식문학관이 23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문학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역사로 남은 나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문학 장르를 소개하고, 편지와 일기 같은 개인 기록물이 지니는 역사적 가치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각 장르별 설명문과 고문헌 해석본, 관련 사진 자료 20여 점을 전시하고, 연계 체험인‘추억엽서 쓰기’를 통해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문학관에서 접수한 추억엽서는 내년 1~2월 중 발송돼 군산에서의 추억을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편지'에서는 전통적인 소통 매체인 편지 원문을 시대별로 확인하고, 당시의 사회상과 국어의 변천 과정을 알아본다. 2부 '일기'에서는 『안네의 일기』, 『승정원일기』, 『열하일기』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과 문헌을 통해 일기의 정의와 종류, 작성 배경을 확인해본다. 3부 '전기문' 에서는 회고록, 자서전 등 다양한 전기문 속에 담긴 교훈을 살펴보고, 4부 '수필'에서는 수필의 특징과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소개한다. 시 관계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하동생태해설사회는 5월에서 11월까지 7개월간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하동송림에서 송림 숲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송림 숲 생태해설프로그램은 하루 3명의 생태해설사가 3회(11시·14시·15시) 송림 숲을 산책하며 1시간 프로그램과 30분간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단계일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6월부터는 지리산생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접수도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송림해설 및 소나무 이야기, 명품 소나무 둘러보기, 섬진강 이야기, 하늘거울보기·애벌레 산책·오감테라피 등 숲 체험, 지팡이를 잡아라·비석치기 등 자연놀이와 같은 생태해설 프로그램이다. 박영희 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동송림을 찾는 탐방객에게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송림과 섬진강의 생태환경 보전가치를 일깨우고 하동다운 하동 가꾸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하동차(茶)를 활용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하동군은 엑스포 제2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부담없이 즐기고 만족도를 높이며 하동차를 널리 알려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하동야생차박물관, 차체험관,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추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주전차, 차의 얼을 담다’는 주제로 나라별 차주전자 특별기획전과 추사·초의·다산의 다성 3인과 함께하는 상설전시가 열리고 있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차체험관에서는 하동야생차를 활용한 다례체험, 차잎따기, 덖음차 만들기, 말차체험 등을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해 예약상담 후 체험이 가능하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는 기존에 무료로 운영하던 후발효차 시음 및 관람체험, 하동티클레스, 티명상요가, 차시배지 티투어, 행사장 인근 4개 다원에서 펼쳐지는 티캠핑 외에 하동차를 활용한 족욕과 두피진단체험, 마스크팩 마사지 체험 테라피 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해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이 하동차를 충분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하동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사)극단현장의 우수레퍼토리Ⅰ ‘정크, 클라운’이 상주단체 기획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와 25일 오전 11시 두 차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정크, 클라운’은 배우들의 숙련된 팬터마임 기술과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변형 놀이로 어린이를 포함해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코믹 마임극이다. 버려진 드럼통, 찌그러진 냄비, 깨진 바가지 등 고물을 이용해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관객에게 쉴 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어른들에게는 삶의 활력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선사한다. 극단현장의 대표작품 ‘정크, 클라운’은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더레드커튼 국제페스티벌 3관왕 수상, 인도 전역 영상 송출, 중국서안국제아동연극제·일본삿포로극장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세계차의 날’ 기념식이 지난 휴일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계 차의 날 기념식은 기념행사 속에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이미지를 담아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차의 생활화 및 대중화 나아가서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출하고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사전공연에 이어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의 기념사, 탕 쉥야오 UN FAO 한국협력연락소장의 축사, 선언문 낭독, 폐회식, ‘풀잎사랑’의 가수 최성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는 지난 4월 청계광장에서 열린 ‘왕의 차 진상식’에서 공연을 한 팝페라 가수 에클레시아의 멋진 노래와 함께 하동군 다문화가족 여성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이 김동규 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5월’로 개사해 열창하는 특색 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공연을 즐기며 자유롭게 티푸드와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예다원의 찻자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자연스런 행사를 연출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준비돼 있을까? 하동야생차(茶)박물관 일원의 제2행사장에서는 나라별 차(茶)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특별하게 세팅된 다실에서 세계 각국의 차(茶)를 직접 맛보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차(茶)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세계 차(茶)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 한국관 = 우리 차 문화의 꽃인 한국 고유의 전통 다례를 체험하고 세계적인 명차인 한국 전통 녹차와 발효차를 즐겁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복식인 왕이 입던 곤룡포와 왕비의 예복인 당의를 빌려 입고 유교식 다례 체험이 가능하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실제 궁중다례 예법을 알아보고 전통 차실을 재현한 곳에서 다실 체험과 우리 차를 음미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한국의 전통 차 공간은 무한 자연(中心空間)과 체험관으로서 일본과 같이 특정 유형으로 정형화돼 있지 않지만 주택의 사랑채나 누정, 암자 등에서 차(茶)사를 준비할 때, 그 시간과 공간을 새롭고 특별한 시공간으로 만들게 됐다고 한다. 일련의 진입 과정을 거친 후 도달한 차 공간에서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보령시 남대천 마을미술관 ‘ㅂ’(비읍)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첫 번째 전시회를 오는 9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29개 나라에 판권이 수출되고 국내에서만 200만 부 가까이 판매된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에 그림을 그린 김환영 작가가 보령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특강을 진행해 탄생한 ‘인생그림책’ 7권을 전시한다. 인생그림책은 보령시민 7명이 살아오면서 잊히지 않는 것들에 대한 글과 그림이 담겨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시민화실에서 시민들이 그린 그림도 함께 전시가 이뤄진다. 남대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남대천 마을미술관 ‘ㅂ’(비읍)은 지난 2022년 10월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연면적 147㎡ 규모의 작은 미술관으로, 전통시장과 인접하고 쇳개포구로 흥성했던 구도심에 자리하고 있다. 남대천 마을미술관은 소외돼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미술을 통해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고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설립됐다. 구기선 부시장은 “마을미술관의 중점사업인 ‘인생그림책 만들기’와 ‘시민화실’을 통한 일상 예술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더 커지고 화려해진 ‘2023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2023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은 차량 튜닝, 전시,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품은 전국 자동차 튜너들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축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튜닝카를 비롯하여 오프로드, 캠핑카, 스포츠카, 슈퍼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동차와 오토바이 600여 대의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모터스포츠 행사도 이뤄진다. 짐카나 경기와 드리프트 경기가 상위 2개 클래스의 선수들을 초청해 열리며, 동승 체험, 쇼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짐카나는 평탄한 광장에 표주 등을 사용하여 대단히 복잡한 코스를 설정하고, 그것을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를 말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엔듀로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엔듀로는 바이크 대회 종목 중 하나로 구조물 통과, 산악험로 등을 주행하는 것으로 약 80명의 국내외 바이크 선수들이 참여한다. 한편 축제 개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