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해 질 무렵,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품격 있게 채워낼 세계적 재즈 그룹 ‘지리(CHIRI)’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26일, 27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지리(CHIRI)’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과 호주의 재즈 드러머인 사이먼 바커,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스콧 팅클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판소리와 드럼, 트럼펫,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더해 동‧서양의 선율을 결합한 퓨전 음악을 선사한다. 어떠한 가림막도 없이 탁 트인 광장에서 펼쳐내는 ‘지리(CHIRI)’의 공연은 배 명창의 소리와 재즈 연주가 있는 그대로 전해져 관람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푸른 정원이 주는 기운에 따라 즉흥적인 소리와 연주도 더해질 예정이다. 노관규 이사장은 “정원박람회장에서 지리(CHIRI)의 공연과 함께 서서히 저무는 노을, 그리고 화려한 경관으로 물들어가는 밤의 정원이 주는 매력도 같이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일동 명창은 순천 출신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순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는 2023년 순천 연등회가 지난 21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정병회 의장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및 순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금룡사 범일 스님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였던 보물찾기, 사진콘테스트 및 16개의 체험프로그램 등은 연등회와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세대의 참여가 주를 이뤘다. ‘정원’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의 경우, 약 380명이 참가하여 연등회 행사장 곳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의 모습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맑은 날씨와 올해 새로 식재한 조례호수공원 잔디의 푸릇푸릇함이 어우러져 마치 순천만국가정원을 도심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다. 공원 잔디밭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연등회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순천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법요식은 관음무, 판소리공연을 시작으로 쉽게 볼 수 없는 화엄사와 송광사 스님이 직접 시연하신 법고 타고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선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월 19일 무안전통시장에서 주민, 관광객,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3년 특성화시장 첫걸음 육성사업’으로, 상인회가 주관하여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추첨과 어린이 장바구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장보기 체험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김산 무안군수와 어린이들은 무안전통시장 내 판매되고 있는 생선코너, 야채코너 등을 방문해 품목별 가격을 알아보고 어린이가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알뜰하게 상품을 구입하는 경제관념을 학습했다. 앞으로도 상인회는 이벤트 행사를 5회 더 진행할 계획이며 유튜버 깜짝 판매행사를 위해 무안군 홍보대사 농수로를 초청해서 진행한다. 백창성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많이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목포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수권 신장을 위해 ‘사랑의 기억’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가정의 달 마지막 날인 5월 31일 ‘사랑의 기억’이라는 타이틀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람객에게 사랑의 추억을 소환하게 하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 음악발전 및 다변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연 관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좌석 무료이다. 다만 지정 좌석제러 티켓을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티켓 예약은 티켓링크 또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 가능다. 티켓링크의 경우 예약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된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0일, ‘책 놀이 운동회’와 ‘책 달림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누구나 평등한 혜택을 누리며 문화 체험 공유의 장으로, 어린이,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책 놀이 운동회에는 도서 교환전, 어린이 장터, 그림책 전시, 행운권 응모, 에코백 천연염색, 민화 그리기,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전시,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등나무 아래에 마련된 강진중앙초등학교 2학년들 의 ‘용왕님은 왜 아프셨을까?’ 부스에서는 바다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그려보고,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책 달림 선포식 행사에서는 책 달림 내용 소개, 책 달림 출발 선포와 독서 릴레이 첫 주자 도서 전달식과 릴레이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책 달림은 일반 28팀 청소년·어린이 22팀으로 총 50팀이 이번 책 달림에 지역주민 350여 명이 참여하여 팀별로 같은 책을 읽는 독서 릴레이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책 놀이 운동회와 책 달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보성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마을주민 생애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생애사’는 노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시 작품은 노동면에 거주하는 56가구의 주민 생애 전반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특히, 어르신들의 말과 사투리를 그대로 기록해 지역 방언과 향토 언어를 기록․보존했다. 이번 전시는 일평생을 보성에서 살아온 지역민의 진솔한 모습과 삶이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마을 주민 생애사 제작․전시’를 읍․면 우수시책으로 선정하고 보성군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면 복지문화센터 협동조합 문경식 대표는 “제작 초기 주민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었다.”라면서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사진과 말씀이 참여 주민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주훈 노동면장은 “주민들의 구술 그대로를 기록해 그때 그 시절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하다.”라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세대 간 소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연합축제를 열고, 참여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응원했다. 23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완주군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정신건강 연합 축제 ‘완주의 봄, 마음 볕이 들었습니다’(이하 봄볕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볕축제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삼봉중앙로공원(삼봉지구, 삼례읍 수계리 1229-2)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완주군민이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완주군보건소, 완주소방서,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대자인병원 등 지역사회 12개 기관이 협력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정신건강 한마당을 선보였다. ▲마음건강골든벨(OX퀴즈대회) ▲아동, 성인 정신건강검진, 스트레스검사 ▲혈압, 혈당, 골밀도, 시력, 구취 검사 ▲CPR, 칫솔질 교육 ▲어린이화분 만들기, 걱정인형만들기, VR체험(음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남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유일의 정신건강 공공서비스 주체기관으로 봄·볕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정신건강서비스, 가정의 달을 맞아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생태인문학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 아카데미’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8월까지 건지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태 특화 도서관인 건지도서관은 ‘도서관을 만나는 생태, 자연을 만나본 전주’라는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준규, 안용태(작가), 김성호(생태학자)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학과 인문학적 사고를 결합한 양질의 강연을 접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건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한국국악협회 담양군지부가 최근 장성에서 열린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주관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표수선 외 34명), 판소리 신인부문 우수상(배경자) 등 7개 분야에서 쾌거를 이루어냈으며,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농악부문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흥겨운 소리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성채 지부장은 “담양을 대표하여 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됐다”며 “수상에 힘입어 더 다양한 공연으로 우리 전통 음악을 세상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1일 박물관에서 제10회 우리문화재 그리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우리문화재 그리기 한마당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관찰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그려봄으로써 문화재의 소중함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접수 때부터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행사 당일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관내 초등학생 120여명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직접 유물을 보고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영예의 으뜸상은 고학년 부분은 백자 양각 매화무늬 사각병을 그린 김민지(석산초4)학생, 저학년 부분은 나전칠기 빗접을 그린 김나경(증산초3)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구도와 창의성, 개성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자신의 상상력을 유물에 대입하여 쇼케이스 속 유물이 지금 현재 함께 존재하여 공유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