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고성군이 1년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군민의 일상을 다채롭게 만든다. 문화복지를 누리기 어렵다는 시·군의 특성을 벗어나 군민의 오감을 자극하고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해, 소소하지만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이벤트로 무장한 고성군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읍면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 고성군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예술인들의 사기진작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와 문화예술행사 사각지대 공연을 통한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주민참여 문화예술행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 분야를 추가해 14개 읍·면에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먼저 소가야예술단에서는 6월 15일 동해면 복지회관에서 동해면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 가수의 공연과 각설이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물할 계획이다. 다음 꽃밭등예술원에서는 6월 영현면 게이트볼장에서 봄철 농사일을 마친 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위로하기 위한 ‘단오절 기풍제’를 개최한다. 전통무용과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7일까지 집단지성의 장인 시민인문세미나에 참여할 회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6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시민인문세미나 시즌2는 읽기 어려운 인문학 서적을 인문매개자의 강독으로 기본 개념을 익히고 토론을 통해 서로 배우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민인문세미나 시즌 2는 △음악 세미나 △장자 세미나 △루소 세미나 △인문글쓰기 세미나 4개 주제로 운영된다. 주제별 강사는 이상욱 재즈기타리스트와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 성기석 인문공간 파사주 대표, 이선 철학박사가 각각 맡는다. 특히 기획세미나로 준비된 ‘재즈 그리고 인생’ 세미나의 경우 참석자들이 재즈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문세미나는 세미나별 8회씩 운영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세미나는 기존 강의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인문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토론하며 서로 배우는 집단지성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 전주시는 지난 2000년 전주역사박물관이 매입한 전주에 관한 새로운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에서 국역을 맡아 이뤄졌으며, 총 506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역주자로는 이동희, 김순석, 김희경, 문미애, 배경옥, 신용권 등이 참여했다. 새로운 자료에는 별도 표기를 해 독자들이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상량문과 같이 어려운 글에는 일일이 주를 달아서 용어의 이해를 도왔다. ‘풍패집록’은 19세기 전주 사람인 채경묵이 전주의 관아와 누정, 비, 정려 등을 찾아다니면서 기문과 상량문, 시문, 비문 등을 필사해 엮은 책이다. 총 177편의 글 중 147편 정도가 전주읍지 ‘완산지’에 실려 있지 않은 새로운 자료로 평가된다. ‘완산지’에는 주로 18세기 말까지 전주의 지방제도나 인물 등에 관한 대표적인 내용이 소개돼 있다면, ‘풍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향상과 자립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방송댄스, 땅스 Dance’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중 학교 밖 청소년들의 67%(134명)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반영해 기획됐다. 이에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해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태권파워, 스치면 치명타’에 이어 올해는 벙커스튜디오댄스학원과 협업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잠재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송댄스, 땅스 Dance’를 운영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17일, 35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학교 밖 청소년 8명이 수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자퇴를 하기 전 교내 댄스팀으로 활동했었고, 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방송댄스를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시나리오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후도서관이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영화·영상특화도서관답게 시민들이 직접 영화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 중인 ‘영화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후도서관 영화의 날 두 번째 프로그램인 ‘시나리오 글쓰기’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영화 ‘손톱달’과 ‘청춘사진’ 등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김미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강사가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후도서관 시나리오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시나리오를 접하고 직접 써봄으로써,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영화인의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이상순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상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전, 유니온아트 회원전, 영호남 상생예술교류전, 일본 도쿄 갤러리 오미 개인전, 독일 비베라흐 갤러리 을리랑 개인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고, 경기도 미술대전 대상, 부천 복사골 미술대전 최우수상, 국제미술대전 우수상, 일본 이과전 입선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는 ‘세월과 평화’라는 주제로 ‘생명의 강’, ‘세월과 옥수’, ‘행복’, ‘황혼의 강진만’, ‘기쁨’ 등 14여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 되는 소중하면서도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르는 유동적인 물과 한편으로는 그런 세월을 변함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돌의 이미지에 대한 표현이 주를 이룬다. 특히, 돌과 물의 이미지는 자연의 순수함을 바라보면서 세월과 생명의 끊임없는 윤회 속에서 수많은 길을 바쁘게 걷는 인생의 시간 속에서 보존하고 공유해야 하는 귀한 전경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이상순 작가의 전시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쉼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진주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18일, 5월 30일부터 31일 총 2회에 걸쳐 4일간 이현동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자생두류 활용 전통 장 제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통 장 및 발효음식 제조에 조예가 깊은 김향숙 개천된장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전통 장(醬) 발효 원리 교육을 실시하고 이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재배한 우수한 지역 자생두류인 팥을 이용하여 장 만들기 실습을 통해 총 팥된장 450kg, 팥장 135L를 담갔다. 팥장은 콩이 귀할 때 팥과 콩을 혼합하여 메주를 만들어 백성들에게 나누어준 임금님의 애민사상이 깃든 장이다. 또한 겨울철 된장이 떨어졌을 때 정월달에 팥메주를 만들어서 급하게 담궈 먹던 속성장으로 별미장이기도 하다. 이날 장 가르기를 한 이현동 두고개 팥된장과 팥장은 팥과 콩을 혼합한 팥 메주를 이용하여 2월 18일 장담그기를 한 뒤 100일 만에 장 가르기를 했다. 완성된 된장 300개(각 1.5㎏)와 간장 200개(각 900ml)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에 전달됐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개천된장 김향숙 대표는 “팥장에 관한 문헌이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진주시는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진양호공원 내 다이나믹 광장, 모노레일과 편백숲 등 자원을 활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6월 9일부터 운영한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지난해 1월 5일 진주성 수호목인 ‘뉴티나무’ 전시를 시작으로 목공체험, 꿈꾸는 다락방, 공예품 전시․체험 등 시설운영과 체험전시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체험 등에 참여했다. 그동안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월아산 숲속의 진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진양호공원 내 다이나믹 광장, 모노레일 시설과 숲길, 편백숲, 단풍나무 등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진양호 우드랜드에서도 6월 9일부터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더불어 진양호 우드랜드에서도 숲체험을 할 수 있어 평거․신안․이현․판문동, 명석면 등 서부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은 5세~7세 위주의 유아숲교육 중심의 체험으로 구성된 ‘어린이형’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교육과 숲해설을 병행한 프로그램인 ‘가족형’, 청소년 이상부터 성인까지는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진주시가 주최하고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홍신선 시인이 선정됐다.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시 ‘낙화’로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적 지적 서정시인 이형기 시인을 기리는 단체이며, 제13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홍신선 시인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상작은 『가을 근방 가재골』이다. 심사는 배제대학교 석좌교수인 최문자 시인과 고려대학교 교수 고형진 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이재복 평론가가 맡았다. 수상자인 홍신선 시인은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동국대학교 문창과 교수,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1997), 한국시협상(2002), 농민문학상(2003), 불교문학상(2006), 김삿갓문학상(2014), 노작문학상(2017), 문덕수문학상(2019)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서벽당집』(1973), 『겨울섬』(1979), 『우리이웃사람들』(1984), 『다시 고향에서』(1990), 『황사바람 속에서』(1996), 『자화상을 위하여』(2002), 『우연을 점 찍다』(2009), 『삶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지난 31일 논산열린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 어린이 마당극 ‘우렁각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렁각시’는 동명의 전래동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ㆍ연출한 연극으로, 단순히 관람하는 방식을 넘어 관객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더 큰 호응을 끌었다. 2019년 열린도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된 공연 속에, 아이들은 연신 밝은 웃음을 띠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도서관이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