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송인호 굿스테이지 편집장 | 국립국악원 정경 심각한 국가공무원 인사개입으로 비춰질 수도 최근 국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립국악원장' 자리를 놓고 요란법석을 떨고 있다. 내용인즉 현재 공석인 국립국악원장(문체부 고위공무원 가급) 자리를 인사혁신처에서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3배수(국악계에 따르면 연세대 출신 고위공무원 가급 1명, 서울대 국악과 출신 국악인 2명)로 압축했다. 이에 국악계의 일부 인사들이 '국악계현안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해 현재 진행 중인 국립국악원장 선임과 관련하여 특정인을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정인(공무원)을 배제해야 한다는 비대협측의 주장은 또 다른 특정인(국악인)들을 염두에 둔게 아닌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게한다. 이것은 민간인인 그들이 자칫 심각한 국가공무원 인사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다. 특히 3배수에 포함된 서울대 출신 국악인 2명의 경우, 비대협 대표 및 비대협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특정 학맥 카르텔(국립국악고-서울대 국악과)로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 심각한 인사 개입논란으로 비화될 우려가 크다고 본다. 문제는 그들의 비대협 조직이 마치 국악계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듯한 모양새를 갖
K-Classic News 송인호 (굿스테이지 편집장) l 작금의 시대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국립예술단체도 변해야 살아남는다. 물은 흐르면 항상 맑은 물이지만 고이면 썩는다. 혁신은 항상 발전을 모태로 하고 있다. 얼마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혁신'을 하겠다는 소리다. 여기에는 아주 방대한 계획을 담고 있다. 이 계획에는 국립예술단체의 지방 이전을 담고 있는 혁신의 방안을 담고 있다. 문제는 현재 국립예술단체들의 반발이다. 그들은 왜 반발하고 있는걸까.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혁신이 싫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대로 잘 먹고 잘 살아 왔는데 왜 굳이 혁신을 해야하며 변화를 가져야 하나? 이다. 이것은 국립예술단체로서는 참 어쩌구니 없는 변명이다. 국립예술단체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즉, 국민을 위한 단체이다. 그런 국민을 위한 단체가 혁신을 거부한다는 것은 정부시책에 역행을 하겠다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상한 논리의 신문기사 제목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왜 반대하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많은 언론에는 국립예술단체에서 뿌린 보도자료가 기사화 되어 나왔다. 자세히 읽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