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펜데믹으로 오랜시간 잇따른 공연 연기, 또는 중단되었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공연계는 “함께” 몰입하는 무대를 꿈꾼다.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듯 재개되는 클래식 공연들 속 특히 주목이 되는 소식은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의 내한 공연이다. 국내에서 확고한 팬층을 가지며 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007년 우승자이다. 섬세한 듯 강렬한 타건과 개성 넘치는 연주로 정상을 달리는 예술가이며 세계 각국에서 왕성히 활동 중에 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다시 한번 한국 팬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있는 꿀띠쉐프는 한국을 사랑한 피아니스트를 넘어 이제는 한국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6월 1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두 작품으로 독보적인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 13일(월), 스타인웨이 갤러리서울에서는 그동안 그리웠던 국내 팬들과의 소통의 자리로 주목할 만하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인 2세 음악감독 조세핀 리의 지휘로 News Magazine Chicago 박원정 기자가 취재한 동영상에는 아리랑 때창을 부르며 얼쑤~ 좋다! 추임새를 넣는, 우리말 발음이 정확한 아리랑을 보면서 대중한류에 이어 지구촌에 아리랑 열풍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에이든 정은 시카고 어린이합창단원은 “우리 문화를 이 음악회에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세계의 음악을 포용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여서 서로의 경험과 삶에 대해 배우고 거기에서 성장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릴 적에 조부모님께서 아리랑을 불러주신 기억도 있기에 지금 큰 감격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설립 75년을 자랑하는 독일 Nordrhein-Westfalen주(NRW 주) 합창협회에서 2022 JugendSingt합창대회에 정나래 지휘자가 지휘하는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이 최영민 작곡가의 아리랑과 국현 작곡가의 ‘수리수리 마수리’가 전체1등과 아카펠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2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에 올려진 국립합창단의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탁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극단 일점오(단장 최규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구성아트홀에서 제2회 극단 일점오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사인(死因)’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극단 일점오는 코로나19와 거리제한으로 인해 약 2년 동안 공연을 못해 아쉬웠는데, 최근에 거리제한이 풀리면서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번 28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올 해 말까지 무료 공연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 일점오는 2021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연극을 추구하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등 누구나 함께하며 경제적이나 환경적인 상황 때문에 무대에 서기 어려운 사람들 누구나 문화적 평등을 갖도록 노력하며 연극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무대에 세워져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선구자적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극단명인 “일점오”는 두명의 사람이 만나면 세명의 힘을 발휘하는 시너지를 의미하며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더욱 좋은 문화가 형성됨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규태 연출 ▲최순희 조연출 ▲문예은, 김도현씨가 스텝으로 참여하며, ▲장수진 ▲김은정 ▲박미숙 ▲한은숙 ▲이지숙 ▲윤지순 ▲박연우 ▲신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창작합창서사시도 관객을 만난다.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9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개최한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작곡 오병희와 극본 탁계석, 오병희, 연출 및 각색에 안지선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하여 선보이는 이번 정기 연주회의 협연자로는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진추, KBS 국악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다양한 방송미디어 경연대회에서 활약 중인 소리꾼 이봉근, 고음악에서부터 현대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시립합창단, 지난 3월 국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인 클림오케스트라가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국립합창단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소재로 새로운 한국 창작 칸타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합창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리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꾸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오는 6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THE CLASS Concert With 임동혁>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마에스트로 장윤성, 국내 손꼽히는 명연주자들로 구성된 칼리오페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 청와대 개방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 초청받아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마에스트로 장윤성은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휘 전공을 수료,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원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원에서 유학하며 1993년 제1회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2위, 1997년 일본 동경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여 이름을 알렸다. 현재 2021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칼리오페심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5월20일 ㈜대동파운데이션(대표이사 임상수)의 문화예술 NFT(Non-Fungible Token) 플랫폼 ‘아트온라인(www.artonline.world)’이 오픈했다. 아트온라인은 기존 우후죽순 생겨나는 NFT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메인 콘텐츠부터 오프라인과의 연계성까지 프로젝트별 내용을 보다 촘촘하게 제시하고 있다. 아트온라인 오픈 기념으로 대동파운데이션에서 판매하는 PFP(Profile Picture) NFT인 젠틀폴라베어를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PFP는 최근 국내외 셀럽들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많은 관심을 모을 뿐 아니라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젠틀폴라베어가 유저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북극곰이 멸종하는 동료를 구하기 위해 북극을 떠난다는 다소 안타깝고 엽기적인 스토리지만, 기본철학은 기후변화 인식개선과 기부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이미 구현되고 있다는 것도 그들의 맞춤형 생태계에 부합한다. 또한, 아트온라인은 전용 갤러리카페 프랜차이즈를 추진 중이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한가운데 NFT 작품을 디지털 캔버스에 전시함으로써 오픈된 복합문화공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소프라노 고미현 교수(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는 5월18일(수)저녁6시30분 미국 Midwest University, USA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 초청 독창회를 개최한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독일인이 많은 곳인데 이곳에서 영어와 독일어 원어를 위주로 발표하는 매우 진지한 학술적인 연주회이다. "신학은 모든 학문의 꽃"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에 대한 성악적 표현연구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직설적이고 가장 원초적인,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는 예술행위이다. 또한 유럽의 서양음악은 종교가 그 중심에 있으니 바로크와 현대 성악음악에서 유럽의 종교와 철학의 관점을 음악으로 논하는것은 아주 학술적으로 그 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고미현 교수의 이번 음악회는 18세기 초에 꽃을 피웠던 바로크음악과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음악 속에서, 300년을 뛰어넘는 신에 대한 인간의 궁극적인 변치 않는 종교적인 관점을 성악을 통하여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구상은 서양음악의 기초를 놓은 바하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마그니피카트 그리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는 다양한 관점의 이론적 기반을 근거하여 정신적, 지적, 예술적인 산물을 정의한다. 마음과 정신이 교류하는 것이 문화인 것이다. 요즈음 글로벌의 마음과 정신은 어디에서 어디로 교류하고 있는가? 지구가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전쟁으로 일상을 왈칵 뒤집더니, 연이어 인간이 인간을 침공하고 민간인을 죽이는 만행이 2022년 현실에 맞닥뜨렸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정치적인 야만으로 시발한 바버리즘은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예술적 붕괴를 도모한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난민이 되어 유럽을 떠돌고 있다. 독일 정부는 독일로 들어온 난민을 위해 기차역 마다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구호 단체와 시민 단체는 난민을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인들의 활동으로 난민들을 위한 콘서트가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통해 난민을 돕는 연대 물결이 일고 있다. 더불어서 산다는 휴머니즘의 모토를 내세워 자선 음악회는 릴레이하고 있다. 독일 쾰른 소식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자선 음악회에 관해 보고 한다. 2022년 3월 26일 쾰른 음악 대학교 (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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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국립합창 K-합창 명작(名作) ‘훈민정음’ 또다시 무대에 한글 창제 575돌을 기념해 지난해에 열린 초연작 국립합창단 K 합창 시리즈 명작인 훈민정음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어서 재공연을 결정한 것이다. 오는 5월 31일(화) 19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총 3부로 구성된 창작 합창서 사시 <훈민정음>은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 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간다. 오병희 작곡 극본 탁계석, 연출 및 각색 안지선 작곡가 오병희 극본가 탁계석, 연출 및 각색에 안지선이 다시 의기투합 하여 선보이는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과 함께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이봉근, 클림오케스트라 협연한다. <훈민정음>의 연출과 각색을 담당한 안지선은 <훈민정음)을 통해 새삼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곡을 맡은 오병희는 '훈민정음해례본에 근거한 한글 창제의 원리, 스물여덟 자로 세상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