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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세계청소년에게 선사할 전북문화 준비 박차

잼버리기간(8.1~8.12) 문화공연 60회, 버스킹 105회 콘서트 선사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북도는'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기간 전북을 찾는 4만 3천명의 참가자에게 문화․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해 K-컬처 본류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25일 전북의 우수 문화예술 공연과 백제 역사유적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북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잼버리 기간 전후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전북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전북의 역사문화 명소를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공연은 새만금 야영장 내 ‘잼버리델타’와 ‘스태프 허브’에서 무대공연 60회와 ‘버스킹 스팟’ 공간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 105회 등 총 165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잼버리델타’와 ‘스태프 허브’ 공연무대에서는 새만금의 밤 야경과 어우러진 ‘레이져쇼’, 한국 전통과 대중문화를 가미한 ‘퓨전음악’을 중심으로 공연과 관객이 함께하는 흥겨운 놀이마당을 선사한다.


‘버스킹 스팟’은 ‘어쿠스틱, 인디음악, 포크, 재즈, 팝‘ 등 야영장 속의 공연 한마당을 연출하고, 참가 청소년들의 ’춤, 체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함께 참여 무대‘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재)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익산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잼버리 기간 중 세계유산에 관심을 가진 내·외국인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백제의 역사·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 책자를 배부하고, 해설과 체험공간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등도 진행해 찾아가고 싶은 관광지의 이미지를 부각한다.


또한, 전북도는 참가자들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에 7,680명(‘23.5.1기준)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잼버리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사전 여행상품 10개와 사후 여행상품 8개를 기획, 홍보했다. 잼버리 사전‧사후 기간에 벨기에, 멕시코, 폴란드, 과테말라, 에콰도르, 인도, 체코, 아일랜드, 호주, 말타 등 참가자들이 전북도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한다.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활동성(엑티비티) 체험 관광지를 중심으로 14개 시군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시 전문 관광안내원 탑승, 관광지 현장 해설, 여행자 보험 가입 서비스, 스카우트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전북의 문화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잼버리 기간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과 관광 정보를 제공해 잼버리 참가자 4만 3천명을 누리소통망(SNS) 홍보대사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전북이 K-컬처의 중심지로서 K-POP 국제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잼버리를 찾은 세계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에게 K-컬처의 본류인 전북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잼버리가 전북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