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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유민화연구회 제3회 정기 회원전 '민화로 봄소풍' 전 4일 개막

민속자연사박물관, 2023년 갤러리 벵디왓 네 번째 전시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민화로 봄소풍』정기 회원전을 갤러리 벵디왓에서 4~28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여유민화연구회』가 마련한 제3회 정기 회원전으로, 문소미, 백충의, 김미경, 김은주, 김해울, 노선여, 민화순, 박채희, 백경미, 오유정, 유현주, 여아람, 장경희, 장명희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문자도(장명희), 봉황모란도(유현주), 연지도(장경희), 책가도(문소미), 파초도(김은주) 등 20여 점이다.


정기 회원전을 총괄 기획한 문소미 회장은 “민화는 소소한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예술”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국에서 맞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섬의 풍광과 일상적인 삶을 따뜻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관장은 “민초들의 삶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이자 전승돼야 할 아름다운 유산”이라면서 “제주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지혜가 녹아 있는 민화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이정표를 들여다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 창립한 『제주여유민화연구회』에는 40여명이 활동 중이며, 문소미 회장은 한국민화협회 및 서예문인회 추천 작가, 묵연한국전통미술협회 제주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