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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갤러리 107 봄 기획 ‘왕열 작가 초대전’

섬진강에 부는 바람, UTOPIA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곡성군이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왕열 한국화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섬진강과 이상향인 무릉도원의 이미지를 작가만의 시적인 감성으로 바라 본 수묵채색화 대작 25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고독, 동행, 행복 등 다양한 희로애락의 삶을 무릉도원의 새와 말의 형상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동양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왕열 작가는 “초대해 주신 곡성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동양 정신의 개념을 오늘날 시대에 맞추어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고 이를 작품 세계의 근본으로 삼고자 했다.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백 공간에 감성이 충만해지면 좋겠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왕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미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66회의 개인전을 펼치며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 한국미술 작가 대상 · 한국미술 평론가협회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역임하며 단국대학교 한국화과 교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작가다.


곡성군 갤러리 107은 곡성읍 중앙로 107-1에 위치해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휴관 없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