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양양군과 (재)양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3 문화기획공연·1 '해오름의 고장, 양양군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오는 1월 12일 오후 7시,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차세대를 이끌 젊은 지휘자로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와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민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 마르세유 오페라 스튜디오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성악과를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소프라노 장유리, 체코 브루노국립 콘소바토리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세계 3대 오페라 좌로 꼽히는 비엔나 국립오페라 극장 전속 주연가수로 발탁되어 활동한 테너 정호윤, 스위스 제네바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조니콩쿠르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로부터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 발견했다’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이날 양양문화재단 올해 첫 번째 문화기획공연 무대에서는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을 비롯 4곡을 소프라노 장유리와 테너 정호윤이 공연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작품 37”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하고, 베토벤 “교향곡 제3번 Eb장조 작품 55 영웅”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해오름의 고장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 예매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