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상의 위대한 생각들을 모읍시다' 제주 해비치 오픈 좌담  

문화자치연대 12월 18일 월정에비뉴에서 창립 포럼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24일 오후 3시,  제주 해비치 페스티벌이 열리는 바닷가. 전문가들이 모여 제주 아트섬 포로젝트에 대화의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탁계석회장, 엄성운 대표, 오형석 기자, 부혜숙 무용지부장, 원종섭 영문과교수)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뉴(new) 르네상스의 발원을 제주에서 부터 그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원대하고도 새로운 문명의 판타지를 그려 보자는  참석자들.

 

원종섭 시인( 제주영문과 교수)는 '세상의 위대한 생각들을 모아봅시다'라고 했고,  오형석 시사매거진 기자는  요소 요소에 흩어져 있는 핵심 역량의 사람들을 집중하는데 메타버스 형 기자가 되어 전방위의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로 뛰는 새로운 기자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문화 복합공간을 경영하는 월정에비뉴 엄성운대표는  '융합의 시대에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면서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콘텐츠를 확보한다면 제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을 것'이라며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제주가 새로운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된 것은 기쁨이라고 말했다. 

 

부혜숙 한국무용협회 제주 지부장은 '제주의 토속성이 세계 춤으로 승화하고, 많은 무용인들의  예술적 에너지가 하나로 묶여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데 공동체의 힘이 필요하다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 우리가 꿈꾸는 문화로 가는 지도에는 너무 많은 걸림돌이 존재하기에 이를 뛰어 넘기 위한 전문성이 절대 필요하고,  그래서 문화 자치권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가 앞장서서 제도 개혁 한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 제주가 발신지가 되어 문화 예술의 혁신적인 바람이 거세게 불었으면 한다며 겅헌 의지를 불태우자고 다짐했다. 

 

즉석에서 가칭 '문화자치연대(문자연)' 이 탄생하면서 임시 임원 구성이 되었다.  오는 12월 18일 월정에비뉴에서 다시 포럼을 갖고 구체적인 구상을 다듬어 가자고 약속했다.  이 날은 '제주를 빛내는 제주 예술가들'에 대한 한국예술비평가협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