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18일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 W에서 ‘단편영화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상기 남구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영화 상영과 울산고래축제 공식 페스티벌 송을 제작한 길기판 밴드의 축하 무대가 열렸다.
이어 김형기 감독이 제작한 ‘아무도 모른다’와 ‘안녕! 첫사랑!’, ‘코로나 시대의 사랑’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제작된 단편영화는 장생포문화창고와 수국정원 등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울산 남구 장생포를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오는 9월 26일 열리는 울산고래축제의 페스티벌 송 ‘웨일리’가 영화에 삽입돼 울산 남구 지역은 물론 울산 고래축제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영화 아카데미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수강생 30여 명과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연기 아카데미의 신인배우들이 촬영 스태프와 배우로 참여해 미래 영화인 양성에 기회가 됐다.
고래문화재단의 영화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천만 관객 감독’으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과 김성수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눈 ‘영화감독과의 대화’와 단편영화제작 이론과 실습 수업을 하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정민아 교수(영화평론가)의 영화 속 고래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강의 등 3가지 세션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시즌 2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단편영화는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장생포문화창고 소극장과 장생 마당 등에서 상영하고, 감독과 배우가 방문객들과 대화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동욱 남구청장(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아카데미가 지역 영화인 양성과 영화에 대한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나아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알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