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인천향교에서 전통 성년식 재현체험을 통해 성년 됨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를 나누는 ‘인천향교, 미추홀 성년례’ 행사를 오는 19일 14시부터 18시까지 개최한다.
‘성년례 재현의식’은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의식으로, 아이에서 성인이 됨을 상징하는 머리와 의복을 입혀주는 가관례와 삼가례, 술을 내려주는 의식인 초례, 좋은 뜻이 담긴 어른의 자(字)를 지어주는 명자례, 성년 결의 및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는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2005년생 대학생 20명이 성년례 재현의식에 참여해 성인으로서 성장하는 책임과 의무를 전통적으로 되새겨보는 의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이 성년례 날을 즐길 수 있도록 남성 보컬 밴드 ‘세자전거’가 성년의 날 기념 사전 축하공연을 펼치며,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빛나는 자개 썬캐쳐 만들기, 압화 무드 등 만들기, 전통한복과 함께 기념사진 찍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운영될 계획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들과 시민 모두가 성년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년례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체험은 온라인 폼으로 일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본 프로그램은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광역시, 인천향교가 후원하고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2024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