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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잡방' 윤산하X김강민X백성현, '폭풍전야' 주막 삼자대면! 흥미진진 스페셜 포스터 공개!

 

K-Classic News 기자 | KBS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 ‘수운잡방’의 백성현이 윤산하에게 분노를 내뿜는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연출 최연수/ 극본 김진표, 조수영/ 제작 아센디오)의 무삭제 완전판(82분)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수운잡방’은 제1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과거시험 삼수생인 양반 김유(윤산하 분)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김강민 분)을 만난 뒤 미식 세계에 빠져들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장-OTT-TV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콘텐츠 영역 확장을 시도한 ‘KBS TV 시네마’는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후 3년째 진행 중인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로 전국 규모의 극장 배급과 국내외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로운 성취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와의 협업을 넘어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을 진행, 웨이브(Wavve) 단독으로 선공개판(72분)이 공개됐다. 특히 내일 공개되는 본방송에서는 그동안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삭제 완전판(82분)이 첫 방송된다.

 

16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바구니에 요리 재료들을 각각 들고 서 있는 김유와 계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민이자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의 제자가 된 양반 김유는 도포자락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내가 부엌에 들어서는 게 예법에 어긋나던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인 김유가 계암의 제자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다른 스틸 속 삼자대면 위기에 놓인 김유과 계암, 그리고 김연(백성현 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연은 동생 김유가 천민인 계암과 함께 음식 만드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에 김유는 앞치마를 두른 채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김연은 온갖 막말을 총동원하며 동생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등 분노를 쏟아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계암 역시 놀란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가 하면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장정들로 인해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다. 과연 요리라는 주제로 하나가 된 김유와 계암이 주위의 방해에도 우정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운잡방’ 연출을 맡은 최연수 감독은 “고증과 픽션 사이에서, 얼마나 실제를 살려야 극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각 인물들의 마음을 잘 살리는데 집중하고자 했다”면서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함을 전하는 ‘수운잡방’의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