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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잠언시 [석연경 시인의 숲길] 6 먼지

석연경 시인의 힐링잠언시

K-Classic News 석연경 기자 |

 

 

 

힐링 잠언시
석연경 시인의 숲길 6

 

먼지

 

당신이 먼지라구요?
하늘을 보면 하늘
바다를 보면 바다
벌판을 보면 벌판이 되지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모두 당신입니다
당신은 우주입니다
 

 

 

 

석연경 

시인 문학평론가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둥근 거울』 『우주의 정원』

시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