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양평군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양서면사무소 신청사에서 대한광복회 양평군지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운동가 소개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기념공연,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광복절은 민선8기 후반기 중점사업인 두물머리 국가정원 등록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양서면에서 개최됐다.
전진선 군수는 “광복의 의지와 기운이 두물머리 국가정원 등록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 화합·통일·평화의 의미를 담은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경축식에는 양평의 독립유공자 유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독립유공자 이오영 님의 손자녀 옥천면 이종숙 님, 독립유공자 박주대 님의 자녀 용문면 박동규 님이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비슬 무용단이 빛볼무와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희망찬 미래를 표현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 비슬 무용단은 2023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개천절 국가행사에 초청될 만큼 실력이 뛰어난 무용단으로, 올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양평군과 함께 했다.
전진선 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 진심진력으로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나의 양평’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날 광복회장과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참석자는 무대 위로 함께 자리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한목소리로 외치는 등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