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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의 클래식’공연 성료

하이든에서 모차르트, 베토벤까지, 빈 고전파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 선보여

 

K-Classic News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지난 7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 클래식의 클래식’이 성료됐다.

 

‘2024 화성시 예술단 마티네 콘서트’는 화성시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클래식으로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18세기 빈고전파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음악가다.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고전주의 음악 가운데,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 2악장,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곡들을 연주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오은희가 화성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을 연주해 경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당대 궁정 연회를 상상하게 했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연 관람을 하게 됐다는 관객 김모씨는 “해설을 통해 클래식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지역민을 위한 전문 예술가 단체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화성시민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상을 전했다.

 

내달 12일에는 ‘2024 화성시 예술단 국악 마티네 콘서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