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김해시는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5월 15일 오전 김해향교 유림회관 강당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김해향교가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올해 만19세가 된 성년자20명과 부모, 김해향교관계자, 내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1부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로 진행했다.
1부 기념식에서 상읍례, 문묘향배, 축사, 성년의결의문 낭독을 했으며, 2부 전통성년례는 남자성년 10명, 여자성년 10명이 참가하여 관자(남자성년)에게 상투를 틀어 어른의 복식을 갈아입고 관을 씌우는 관례를, 계자(여자성년)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우는 계례를 재현 했다.
성년례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통의복과 머리모양이 어색하고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성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이름이 생겨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오늘 하루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성년 됨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여 매우 기쁘다. 이제 어른이 되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성인으로서 누리게 되는 권리와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해주길 당부 드리면서 성년들에게 오늘의 생애 한번 있을 소중한 경험이 인생의 새로운 출발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