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사단법인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이사장 강대성)가 서울과 제주를 잇는 민간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금천구 MD호텔에서 ‘2026 회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울·제주 상생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과 조직 혁신, 회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제안된 ‘회원 간 심층 토론과 소통의 장 마련’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제주에서 참석한 회원 70여 명은 1박 2일 동안 시민연합회의 미래 전략과 공익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와 신임 이사 위촉장 전달, 강대성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책 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대성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친목행사가 아니라 시민연합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전략회의”라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의 장기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정기총회의 뜻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방선거 일정 등 여러 여건으로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오늘 참석한 회원들은 시민연합회의 핵심 역량을 대표하는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경험과 역량이 앞으로 시민연합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경제학의 ‘파레토 법칙’을 언급하며 핵심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을 움직이는 20%의 핵심 인재가 전체의 80%를 이끌어가듯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바로 시민연합회의 중심축”이라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당백의 역량으로 시민연합회의 든든한 병풍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비판보다 대안을 제시하고 갈등보다 통합을 선택하는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서울과 제주를 잇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인 정책토론에서는 시민연합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의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영남 감사가 ‘시민연합회의 장기 사업목표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직의 정체성 확립과 지속 가능한 공익사업 모델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고희철 전 제주지부 대표는 ‘지부 운영의 미래 방향성’을 발표하고 서울과 제주 지부 간 협력체계 강화,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연계사업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송승규 사무총장은 마지막 발표에서 회원 관리 체계 개선과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청년·여성 회원 확대 전략과 조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제주도민회와 협력해 14개 시·읍·면 향우회별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강대성 이사장을 좌장으로 회원들이 조직 운영 개선과 정책사업 확대, 회원 참여 활성화, 서울·제주 상생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시민연합회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조직 운영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토론을 마친 회원들은 만찬과 화합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강한일 명예회장과 신현기 명예이사장, 박진수·김동희 고문, 김미순·문명순 자문위원을 비롯해 제주에서 상경한 정영진 제주지부 대표, 김승한 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 고채형 자문위원, 오원호 이사, 김상학 서울지부 대표, 강종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서울제주도민회장을 역임한 강한일 명예회장은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회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참석자들은 오랜만의 재회를 축하하며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조식 후 인근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친목을 다졌으며, 오찬과 티타임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송승규 사무총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회원들과 멀리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워크숍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희철 전 제주지부 대표는 “회원들이 시민연합회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며 조직의 가능성과 발전 잠재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과 제주를 연결하는 대표 시민단체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는 지난 2012년 서울지역 제주 출향도민을 중심으로 출범했으며, 2022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서울지부와 제주지부를 중심으로 환경·복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과 제주 간 교류 확대와 균형발전, 지역 상생을 위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서울과 제주를 연결하는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