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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13회 가래떡데이 한마당 대축제 성황리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제13회 가래떡데이 한마당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1일 단양구경시장 내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가래떡데이 한마당은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3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 아랑고고장구단의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전통시장만의 흥겨운 정취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단양시장의 명물인 ‘장보고북’ 타고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보고북’은 북을 세 번 두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전해지며, 전통시장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111m에 달하는 초대형 가래떡 커팅식이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힘을 모아 가래떡을 뽑고 직접 나누며 웃음이 넘쳤고,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떡을 함께 나누는 시간에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또한 개그맨 최기정 씨의 재치 있는 사회와 함께한 경품 이벤트, 시식·체험행사 등이 더해져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오후에는 ‘우리동네 문화장날 공연’이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안명환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장은 “가래떡데이는 단양의 정과 인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