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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문화예술콘텐츠맥 장애 아카데미 성과 전시회 개최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 주최·문화예술콘텐츠맥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의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강릉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인 문화예술콘텐츠맥(대표 최윤정)이 주관한다. 문화예술콘텐츠맥은 장애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도내 5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2024 아트 브리지(Art Bridge)’로, ‘창작의 시작, 강원에서 만난 예술’과 ‘소망을 잇는 예술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5명의 장애인 작가와 함께 수도권 장애예술인 5명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 작가는 강다해, 김준우, 이서준, 진대화, 함동식으로, 이들은 강원 지역에서 경험한 자연 풍경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재들을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2024 강원장애문화예술포럼’에서는 강원 장애예술의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포럼의 발제자로는 서민지(예술하는 오아시스 대표), 손영옥(국민일보 국장, 문화전문 기자), 김환(시각예술 작가),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참여하여 강원 장애예술의 운영 사례와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2024년 2월에 출범하여 강원 지역 예술인의 복지 향상과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24년 12월에는 동일 사업의 공연 결과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2024 아트 브리지(Art Bridge)' 전시는 춘천 아르케이프 갤러리 1, 2층 전관에서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포럼은 11월 23일 13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현상 재단 대표는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의 장애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과 전시회가 개최되어 기쁘다"며, "도내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