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lassic News 기자 | 김제시립도서관은 지역의 역사·문화·생활 기록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한 ‘김제에서(書 )찾기’ 사업을 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아카이브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 참여 기록, 지역 작가 자료 수집, 고문헌 디지털화, 문학 전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김제 지역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 했다.
지난 11월에는 문화일보 기자이자 김제 황산 출신인 장재선 작가를 초청해 시민 문학 교류 행사를 개최, 작가의 창작 경험과 지역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과 문학적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래전에 절판되어 찾기 어려웠던 소설 임영춘 작가의 소설 『갯들』등 후손을 통해 기증받아 도서관에 비치했으며, 김제시립도서관 전자도서관을 통해, 상시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달에는 최근 한국문학상, 김삿갓 문학상 수상자인 우리 지역 출신인 김영 시인의 작품을 도서관 2층에 상시 전시해 시민들에게 지역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1976년 발간된 『김제군지』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지역 고문헌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해당 자료는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돼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에 관련된 자료나 김제 출신 작가 자료 100여권을 신규 수집해 도서관 2층에 ‘김제에 서(書)’ 전용 코너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문학·학술 자료의 체계적 보존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김제에 서(書 )찾기’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도서관을 통해 지역 기록 아카이브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김제 문화 자산을 발굴·보존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