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골목상권·전통시장서 지역 화합 축제 잇달아 개최

  • 등록 2025.10.31 0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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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음식문화거리서 열린 ‘북적북적 석계낭만축제’, 주민 참여 속 성황

 

K-Classic News 기자 | 성북구가 지난 24일과 25일, 석계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와 장위전통시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24일 열린 ‘제2회 북적북적 석계낭만축제’는 석계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상인회와 지역 주민, 인근 학교·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로, 거리 공연과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음식문화거리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져 가을 저녁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25일에는 장위전통시장에서 ‘제3회 주락이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 및 맥주 시음 부스,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 소재) 재학생들의 뮤지컬·음악·국악 공연과 사회 진행이 더해져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행사에서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의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시장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석계음식문화거리 골목형상점가(회장 원복희)와 장위전통시장(회장 황기욱)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공동체 기반의 문화행사를 기획해 특색 있는 지역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의 근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단체와 협력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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