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부를 ‘우리의 합창’은 무엇인가? 송 오브 아리랑 광주(9월 5일)와 부산(19일)에서

  • 등록 2025.07.29 0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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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합창 수입기에서 수출기로 전환해야 할 때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외국 합창단이 우리의 창작곡을 배우고 부르는 시대가 열어야 

 

지금 세계 합창계는 새로운 민족 음악과 독창적 스토리를 갈망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성이 융합된 합창곡은 곧 세계 합창단의 관심을 끌게 될것이다. 마치 '송 오브 아리랑'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듯이, 앞으로는 외국 합창단이 우리의 창작곡을 배우고 부르는 시대가 열린다.

 

선사시대 울산 암각화에 고래를 새긴 조상들의 예술적 영감은 오늘날 우리의 합창에도 이어져야 한다. 예술가는 ‘용기와 실행력’을 갖추어야만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 오늘의 합창 지휘자상은 바로 이러한 가치, 열린 마인드, 창의적 기획, 과감한 실행을 실천하는 이에게 돌아가야 한다.

 

아침 햇살 속에 빛나는 암각화의 영감은 마치 새로운 핀란디아와 아이다를 탄생시키는 신호처럼 우리를 부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 합창의 미래를 여는 ‘K-Classic 합창 르네상스’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오늘의 합창 지휘자상은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한국의 정신과 스토리를 세계 무대에 울려 퍼질 합창으로 재창조할 줄 아는 리더”에게 돌아가야 한다. 새로운 발상과 용기를 지닌 지휘자가 등장할 때, 우리의 합창은 세계를 향해 비상할 것이다. 진정한 광복 80주년을 맞는 우리의 다짐이자 각오다. 

 

            송 오브 아리랑 초연 공연의  환호 하는 모습

탁계석 회장 기자 musict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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